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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한 외교? 그게 뭐야? 떼쓰는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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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11 17:48: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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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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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한 외교? 그게 뭐야? 떼쓰는 거야?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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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효상 [가입일자 : 2002-01-26]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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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화니 외교부 장관이 천안함 외교를 한답시고 유럽으로 출국했다고 방송에 연신 나옵니다. 향후 천안함 사건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기 위해서 랍니다.
그런데 이 기사가 정말 웃긴게 누구보다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기 위한 외교인지가 없습니다. 유럽가서 우리를 지지해 달라고 외교를 펼치고 온다는 것인데 누구를 상대해서 우리를 지지해 달라고 할 건지 상대가 없는 겁니다.
한마디로 잘 싸우고 오겠다면서 대국민 출사표는 던졌으나 누구랑 싸울건지 상대는 없는 거죠. 지 혼자 허공에 삽질하고 올건가?
지금까지 합조단의 공식적인 입장은 화약성분도, 알미늄 성분도 아니 그 무엇으로도 원인도 사고주체도 아직까지 알수 없다는 것이고 다만 익명의 정부관계자라는 비공시적인 유포만 조중동찌라시와 언론을 장악하면서 마치 북한이 연루된 듯이 연막을 치고 있으나 이것에 대해서 정부 공식 입장을 물어보면 "확인된거 없다" 입니다.
북한이 연루되지 않았다는 증거도 없지만 연루되었다는 증거도 단 하나도 없다는 것이 지금 현재 대한민국 정부의 명확한 입장 입니다. 북한이 연루되었을 것이라는 연막은 오직 익명의 정부관계자의 입장일 뿐 입니다.
아직까지는 왜 침몰했는지도 모르고, 누구 때문에 침몰했는지도 모르고, 어쩌다 침몰했는지도 모르는 한마디로 원인규명이 전혀 이루어져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원인규명도 되어 있지 않은 상황에서 유럽가서 무었을 가지고 그것도 추후를 대비한 천안함 외교를 어떻게 펼친다는 겁니까?
지금까지 밝혀진 것은 화약성분이 서방에서 사용된 것이거나 어뢰가 독일제일 가능성만 언급되었으니 유럽가서 행여나 서방국가가 사고주체거나 독일이 어뢰를 수출해서 발생한 일이라면 서방국가 혹은 독일과 맞짱 떠야 하니 우리를 지지해 달라는 것인지, 원인규명은 하지도 못했지만 우리가 우기면 그거를 지지해 달라고 가서 떼쓰고 온다는 것인지 이도저도 아니면 그놈의 천안함 외교라는 것은 선거철에 대국민용 생쑈인지 도무지 밑도 끝도 없는 천안함 외교 입니다.
현 시점에서 유럽가서 천안함 사건에 대해 한국 지지해달라고 우기면 거기서 근데 뭘 어떻게 지지해 달라는거냐 그 소리밖에 더 듣겠습니까?
유럽국가가 혹시 비공식적으로라도 "북한이 했다는 증거가 있냐?" 물으면 "아직 몰라. 찾고 있어. 그래도 우리 지지해줘" 이렇게 대답하는 수밖에 없는데 세상에 망신도 이런 개망신이...
하다 못해 동네 사람들 끼리 시비가 붙어도 제삼자조차 확인되지 않은 소리 떠들고 다니면 "변변치 못한 찌질이"가 되는 것이 세상사인데 외교부 장관이라는 자가 정부를 대표해서, 유럽가서 외교라는 이름으로 찌질이 짓을 하고 오겠다고 자랑질 하는 것도 아니고....
천안함 외교?
그거 그냥 가서 떼쓰는 거냐? 우기면 되는거야?
아니면 바지저고리 잡고 이번 한번만 눈 딱 감고 봐달라고 사정하는거야?
그게 도데체 누구를 설득, 현혹 혹은 세뇌 시키기 위한 외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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