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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러기의 비극 단상 (내용삭제)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05-11 14:32:04
추천수 0
조회수   2,066

제목

기러기의 비극 단상 (내용삭제)

글쓴이

정하엽 [가입일자 : 2002-11-28]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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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기 2010-05-11 14:35:33
답글

뭘 그리 깊이 아실려고하십니까?<br />
<br />
경쟁을 하기 싫어 떠나는 사람 <br />
경쟁에서 더 유리한 위피를 점하고자 떠나는 사람<br />
경쟁에서 져서 쫓기듯 떠나는 사람 <br />
<br />
우리나라 교육의 문제는 교육의 문제가 아니라<br />
사회 전반의 문제가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불거져 보일 뿐이라고 생각하는 1인.

진성기 2010-05-11 14:36:05
답글

위피 X 위치 O<br />

김성환 2010-05-11 14:37:37
답글

대한민국에서 신분의 벽을 돌파할 수 있는 유일할 탈출구가 <br />
그나마 교육(유학에 의한 학벌)이라고 믿고 있기 때문이겠죠. <br />
(그 믿음도 환상일 가능성이 높긴하지만요...)<br />
마지막 믿음이 깨졌을 때의 절망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것같습니다. <br />
...<br />
<br />

moondrop@empal.com 2010-05-11 14:41:13
답글

부질없는 욕심과.. 빗나간 자식사랑이죠..<br />
자신들의 인생을 송두리째 망가뜨려가면서.. 얻는게 뭔지..<br />
아무리 생각해봐도 기러기 아빠들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류철운 2010-05-11 14:41:45
답글

교육이 성공과 출세의 지름길이자 가장 안정된 방법이기 때문이죠.<br />

정하엽 2010-05-11 14:42:57
답글

저는 솔직히 '나는 경쟁에서 이기려고 떠난다' 라고 하길 바랍니다.<br />
그런데 제가 만나본 기러기가족의 100이면 99는 궁색하게 '한국의 교육문제' 운운 하더군요.<br />
<br />
학부모의 욕심으로 만든 살인적 무한경쟁의 굴레를 자신들이 비난 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김영선 2010-05-11 14:47:22
답글

교육이 심각한 문제 맞습니다..<br />
심각해도 보통 심각한 것이 아닙니다..<br />
<br />
제가 있는 이곳도 <br />
교육 열풍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와 있습니다..<br />
<br />
이 곳에 와서 쓰는 비용으로<br />
한국에서 교육에 투자했다가 <br />
그렇게 해도 안되니까 나오는 사람들입니다..<br />
(물론 다른 이유로 온 사람들도 있습니다만..) <br />
<br />
나오는 사람들

권윤길 2010-05-11 14:53:51
답글

강남에서 해외로 나가는 사람이 거의 없겠지만, 마찬가지로 빈곤층에서 해외로 나가는 경우도 절대 없죠. 가랭이 째지게하면 유학 비용은 충당 가능한 중산층 이상의 전유물일 뿐이고요.<br />
<br />
정글에서 생존하기 위한 수단 중 하나로 해외 유학을 선택하는 것 같습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그 나라에서 대학 졸업하고 터 잡고 살 생각이 아니라면,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기 위한 나름 최선의 수단을 동원한 것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정하엽 2010-05-11 14:58:09
답글

'남의 3개구가 서울대의 50% 가까이 가는 현상'은 정확히 말하면 사회문제죠 <br />
사회문제가 교육분야에 가장 노골적으로 투영된게 아닐까요? <br />
<br />
교육문제라면 교사들의 수준이 워낙 낮아 외국으로 라도 보내지 않으면 애들 수준까지 떨어지겠다. <br />
또는 공적 교육의 학비가 너무 비싸서 도저히 교육을 시킬 수 없는 그런 것이 교육문제라고 봅니다.

김영선 2010-05-11 14:58:39
답글

이곳 사람들도 교육 때문에 나와있는 한국사람을 이해하지 못합니다..<br />
전세계에서 이런 형태는 유일하게 우리나라 밖에는 없기 때문이죠.. <br />
<br />
어떻게 보면 창피한 일이라.. 이런 형태의 모습이 없어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br />
그러기 위해서는 한국의 학벌주의로 인해 사교육의 폐해가 없어져야만 합니다..

유재석 2010-05-11 15:00:36
답글

저의 절친은 과학고 나와서 서울대, 카이스트, 카이스트 박사과정 밟더니~<br />
<br />
군대도 3주 교육 받고 나와서 지금 대학교수(전임)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br />
<br />
전임으로 임명 될때도 해외파 두 명과 경쟁 했었는데도 혼자 되었습니다..<br />
<br />
굳이 해외를 안나가더라도 길은 있다고 봅니다..

김영선 2010-05-11 15:04:37
답글

제가 있는 이곳을 기준으로 하면 <br />
교육환경이나 교사의 수준은 우리가 훨씬 좋습니다..<br />
<br />
이곳의 장점은 교육개방입니다.. <br />
미국 영국 호주의 교육 시스템이 들어와 있고 <br />
자신의 재능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br />
<br />
한국은 사정이 다릅니다..<br />
만명의 학생이라고 하면 <br />
1등부터 10000등까지 한줄로 세워놓고 <br />

권윤길 2010-05-11 15:07:45
답글

그리고 유학을 보내든 과외를 돌리든 비난할 맘은 없습니다. 부모 혼자 우리 애는 그렇게 안 키우겠다고 해봐야, 미친듯이 돌려도 낙오자 면하게 하기 힘든 세상에 책대로 하라고 할 수는 없으니까요. 뭐 개인적인 생각입니다.<br />
<br />
지금 기준으로 보통 또는 괜찮다는 직장에 종사하시는 분들, 십수년 후 자신의 아이가 그 회사 또는 동등한 수준 이상의 회사에 입사가 가능성이 얼마나 된다고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우리 애들이 아버

김진우 2010-05-11 15:16:17
답글

판단공포증이라는 말이 있습니다.<br />
자신의 확고한 신념이 없이 다른 사람의 의견을 추종하는 걸 일컫는 말인데.<br />
현 사회에서 자신의 진정한 가치관없이 남과 비교하여 뒤쳐지는 걸 두려워하여,<br />
남이 뛰니 자신이 안 뛰고 있으면 큰일난다고 믿고 덩달아 뛰는 현상을 설명할 수 있겠네요.<br />
진정 인간답게 살려면 엄청난 용기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정하엽 2010-05-11 15:18:10
답글

맞습니다.<br />
대부분의 사람들은 정글의 법칙에 순응하는 것이 지극히 자연스러운 행태겠지요.<br />
<br />
다만 이것을 '우리나라는 교육의 질이 낮아서' 라는 등의 다른 핑게는 대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입니다.<br />
적당한 핑게와 다수에 의한 묵시적 동의는 이런한 지극히 비정상적인 구조를 합리화 시킬 뿐입니다.

박태희 2010-05-11 15:19:21
답글

저는 기러기는 절대 반대이고 저도 생각이 없습니다. 6개월 1년이라면 한번 해보겠지만요....

moondrop@empal.com 2010-05-11 15:35:01
답글

기를 쓰고 상류층에 진입한다쳐도.. 그 안에서는 또 하위층일 뿐이죠..<br />
획일화된 성공, 출세 이런것보다.. 다른데서 삶의 가치를 찾도록 가르쳐야할텐데..

김영선 2010-05-11 15:35:21
답글

문제는 사회적 지위가 낮은 가정의 자녀가 <br />
상승하기가 너무 어렵다는 것이 우리 교육의 현실입니다.. <br />
<br />
한국에서 저의 큰애가 다니던 마포에 있는 그 고등학교가 <br />
저희 때에는 매년 서울대학에 몇명씩 보내던 여고였습니다.. <br />
<br />
그러나 큰애가 다닐 당시에는 몇년째 한명도 못보낸 상태였습니다.. <br />
내신1등급 아이들이 서울 안에 있는 4년제 대학을 가는 정도입니다..

진성기 2010-05-11 15:36:04
답글

차라리 교&#44509;문제라면 해결책은 쉽습니다.<br />
교사질이 떨어집니까? <br />
요즘 교사들 예전보다 훨 질이 높습니다.<br />
(교사 되기가 얼마나 어려운가를 보시면 ..)<br />
교육환경이 좋지 않습니까?<br />
지금 교육환경 미흡한점 있어 보이지만 뭐 그런대로 좋은 편이라 생각합니다.<br />
교육에 투자되는 예산은 미국보다 높습니다 (국가 생산량 대비.)<br />
그것도 모자란다면 사대강 예산

ccpns@hitel.net 2010-05-11 15:52:25
답글

권력과 돈이 있어야만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사회로 점점 타락해 가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돈과 권력에 부나방처럼 몰려드는 것은 아닐까요?<br />
돈, 명예, 권력이 없어도 얼마든지 인생은 아름답고, 우리의 존엄성은 숭고하다. 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로 구성된 사회에서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지지는 않을 겁니다.

ccpns@hitel.net 2010-05-11 15:53:55
답글

한참동안 딴일하다 글을 올리고보니 진성기님 의견과 비슷한 댓글을 달아놓았군요 ^^

정하엽 2010-05-11 15:59:38
답글

진성기님의 말씀이 사실이고 대부분 그렇게 알고 있을 겁니다.<br />
그러나 웃기는 것은 이것을 교육문제라고 규정짓고 대부분 정책적 접근에서 빠지지 않는 것이 '공교육 정상화' 입니다.<br />
<br />
국민 전체가 눈가리고 아웅 하는 짓이죠<br />
최근 20년간 세계적 일류상품을 만들어내고 세계 10위 수준의 경제대국으로 키운 주력들의 근간은 <br />
대충 잡으면 50년대 후반에서 70년대 초반 세대들일 겁니다.<

이주현 2010-05-11 16:02:06
답글

사람은 거의 모두... <br />
특히 나름 잘 나고 영악한 사람들 일수록 (정말 울나라 사람들 똑똑하긴 할 겁니다..) <br />
거의 모든 문제의 원인을 <br />
자기가 아닌 밖에서 찾고, 자기 자신과 외부에도 아주 그럴듯한 근거도 가지고 있기 마련이죠. <br />
<br />
저를 포함해 적어도 90년대 이전에 대학을 다니신 분들.. <br />
의대니 몇몇 공대 전공같은, 빡세게 하지 않으면 커리큘럼자체를 이수할 없는

엄광섭 2010-05-11 16:02:20
답글

하층에서 공부 같은걸 통해서 좋은 대학나와보면 뭐합니까. .. <br />
<br />
하층에서 중산층으로 올라오는거죠.. <br />
<br />
그위에 천외천의 세상이 또있음.. 끽해야 머슴살이죠.. <br />
<br />
Born with Silver Spoon...태어나보니 만렙 이 그냥 나온게 아니라는.. <br />
<br />
정말 미친교육열로 해봐야 중산층 유지밖에 못합니다.. <br />
<br />

윤양진 2010-05-11 16:14:26
답글

저는 그냥 무서워서 피하는 거라고 봅니다.<br />
교육 뭐 별거 있나요? 부모가 주관이 없고, 경쟁에서 이기고 싶고, 그러다가 무서워 도망가는 거지요.<br />
<br />
제가 고등학교때 공부 못했고, 좋은 학교 못나왔는데 그래도 먹고 사는걸 보면 <br />
뭐 그리 아둥바둥하는지 모르겠는데 자꾸 비교하고, 당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가 봅니다.

진성기 2010-05-11 16:18:24
답글

사실 우리 사회의 문제를 근본적을 파고 들면 <br />
시스템의 모순 문제까지 거론되어야 합니다.<br />
정반합 이론에서 사회의 모순이란 <br />
사회시스템에 의해 결정되는 불평등입니다.<br />
자신의 실력 노력 운 이런것에 의해 생기는 불평등이 아닌 시스템 그자체에 의해 파생되는 불평등.<br />
이 불평등을 사회의 모순이라고 생각합니다.<br />
모순이 있다면 그에 대한 안티가 나와야 하고 <br />
다시 새로

이재진 2010-05-11 16:19:20
답글

아무리 교육이 문제라도 가족이라는 구성원들이 그렇게 몇년씩 떨어져 살거 뭐하러 구성원으로 살아가는지 개인적으로 이해가 안됩니다. 그냥 따로따로 사는게 낫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br />
벌어서 돈 다 보내고 가족도 없고 정신적으로 어려워도 힘낼수 있게 기댈 수도 없는 생활 저는 한 20억 준다고 해도 못 할거 같네요..

홍상용 2010-05-11 16:22:35
답글

20억 주면 가족이 모두 같이 가면 됩니다..

이재진 2010-05-11 16:27:34
답글

줄 사람이 없어요..그리고 별로 가고 싶지도 않고요 여행이라면 모를까..

chdufwldhr@naver.com 2010-05-11 16:28:11
답글

저는 다르게 봅니다. 자식을 위하기보다는 부모의 욕심입니다.

진성기 2010-05-11 16:41:34
답글

인간이 욕심을 가지는 것은 당연합니다.<br />
자식을 위한 것이든 부모 자신의 만족이건 ... <br />
물론 욕심을 억제할 수있다면 좋겠지만 <br />
그런사회는 통치자 뿐 아니라 모든 구성원이 철인인 이상적 국가일지도 모르겟습니다.<br />
사회문제에서 인간의 욕심에 대해 눈감아서는 올바르게 보이지 않습니다.<br />
<br />
그 욕심이 공평하게 충족되는 사회를 원합니다.<br />
<br />
학벌만으로 욕심

최용호 2010-05-11 16:48:00
답글

중학교2학년인 딸아이는 요새 입만열면 미국으로 보내달라고 합니다.<br />
얼마전에 친구가족이 미국으로 이민을 갔는데,,, 메신져를 통해서 그곳의 힉교생활을 전해서 듣게되고<br />
미국친구들도 몇명 알게되고... 자주 메신저를 하고, 이리저리 글들을 보내고 읽고,,,<br />
<br />
현재 아이가 다니는 중학교는 서울의 비 강남권의 중학교로 학교에 갈때마다 짜증이 난다고 하더군요.<br />
쉬는시간에 공부하는 친구의 책을

moondrop@empal.com 2010-05-11 16:51:11
답글

너무 많은 사람들이 1등이 되고자 하는 욕심을 가진 사회라면.. 정상적으로 보긴 어렵겠죠.. <br />
그것도 여러가지 목표가 아닌.. 단 하나의 목표라면..

chdufwldhr@naver.com 2010-05-11 16:58:45
답글

최용호님. 딸의 이야기로 그런 상황이리것을 믿게 되는 것입니다.<br />
미국에 가고 싶은 딸이 무슨 소리를 못하겠습니까.<br />
좀더 다른 사람을 통해 학교에 대해 알아 보십시오.

김일웅 2010-05-11 17:01:51
답글

학교 교육만을 차별이 어려워서 학원에 다니고<br />
학원만으로는 차별이 어려워서 유학을 가고...<br />
그만큼 이 사회는 좋은 스펙을 원하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br />
<br />
대부분 부모들은 자신들이 경험으로 얻는 이 나라의 현실을 그대로 자녀에게 적용하는 경우가 많죠..<br />
이 나라는 너무 자주 변하고, 불안하고.....잘 하는 기술만 가지고 잘 살면 좋은데 그것도 아닌것 같고...<br />
머..그

최용호 2010-05-11 17:05:30
답글

음...이미 그 중학교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통로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br />
<br />
솔찍히 아이를 그곳으로 진학을 시키지않으려고 생각을 했지만, 아이가 굳이 우겨서 그곳으로 갔지요.<br />
초등학교때 친구들이 있으니까요.<br />
요새 아이는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고 있는 눈치입니다.<br />
<br />
동생에게는 다른 학교로 가라고 하더군요... ㅡㅡ;;;<br />
<br />
공부하기 싫어서 농담으로 미국간

김영선 2010-05-11 17:12:23
답글

1등만 기억하는 대한민국..<br />
제가 나와서 느끼는 부분입니다..<br />
<br />
바깥 세상은 안그렇거든요..<br />
여기에 문제가 있다는 겁니다..<br />
<br />
사회문제니 <br />
교육에 문제가 없고 <br />
부모에게 문제가 있다느니..<br />
<br />
다 좋습니다..<br />
<br />
한 가지 분명한 것은 <br />
우리나라 교육 제도에도 <br />
아이들이 설 수

박천일 2010-05-11 17:46:34
답글

저게 개인적으로 왜 비극인지 공감할 수 없습니다. <br />
기러기가 되고 싶어도 되지 못하는 한국의 아버지들이 대다수입니다. <br />
<br />
이 사람은 마누라, 애 둘까지 보낼정도면 그래도 대단한 기러기였네요. 다만 결말이 않좋았을뿐......<br />
<br />
자업자득, 자승자박아닐가요? <br />
<br />
사람은 불행의 크기보다는 절망의 깊이때문에 죽는다고들 합니다만 <br />
<br />
이 경우에

함성호 2010-05-11 20:45:14
답글

홍세화씨는 '생각의 좌표'에서 우리가 어떻게 의식화되어왔는지를 이야기하는데요. 하엽님의 글을 보고 섬&#52255;했습니다. 한국 교육의 당사자였을 분이 교육에 정말 문제가 있는지 오히려 반문하는 것을 보고 의식화가 실재함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랜드 사태의 당사자인 노조 노동자들이 한나라당에 가장 많이 투표해왔다는 이야기와 하엽님의 글이 그대로 겹쳐 보였습니다. <br />
<br />
'비정상적 공교육'을 받고 자란 세대들이 세계 1

정하엽 2010-05-11 21:43:23
답글

퇴근하고 지금에서야 보고 답을 달아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br />
<br />
- 교육의 목적이 경제대국을 만드는데 있다고 생각하시는지요?<br />
> 교육의 여러가지 목적중 하나일 뿐이지요.<br />
<br />
덧붙이자면 학부모들이 입버릇 처럼 외치는 '공교육 정상화' 라는 것들의 공허함을 이야기 하려는 것이었습니다.<br />
아마 그 학부모들이 외치는 '정상화'의 목적이 물신주의에 기반하고 있다고 본다면 그것은

성인경 2010-05-11 21:45:13
답글

오늘의 글로 추천. ㅡㅡ;<br />
많은 걸 생각하게 하는 글이네요. 리플다신 님들의 글도 혀를 내두르겠군요.<br />
안그래도 특이한(?) 아달때문에 고민이 많습니다.<br />
마누라도 그렇고 자꾸 미국으로 이민가라는 얘길 주변에서 듣습니다. <br />
매일 괴롭도록 고민하고 있어요. 애들 교육... ㅠ.ㅠ

박재영 2010-05-11 22:15:57
답글

사교육을 최소한으로 시키고 있습니다만, 점점 더 어려워지는 교과과정에서 (우찌된게 초3수학을 대학나온 내가 못가르킨단 말이냐?) 앞으로도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br />
<br />
그러고보면 울 부모님은 저를 정말 공짜로 키운게 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br />
<br />
요즘 저는 뼈저리게 느낍니다. 유학물 먹고 왔더라면 훨씬 좋았을텐데 라든가, 죽어라 공부해서 괜찮은 대학 나와봤자 있는집 자식 따까리하

함성호 2010-05-12 11:19:21
답글

부자나라를 만드는 것이 교육의 목적 중 하나라고 생각하시는군요. 저는 교육의 목적은 건전한 사회인을 만드는 것에 있다고 믿고 있는데요. 물론 그들의 건전한 사회참여로 나라가 좀더 부강해질 수 있겠지만 그것은 그들의 참여가 만들어낼 부산물일지언정 교육의 '목적' 중 하나의 위치를 점할만한 것은 아닙니다. 부자나라 만들기에는 필연적으로 경쟁이 수반됩니다. 그 경쟁에 참여해야할 주체들은 기업가와 노동자, 위정자들로 충분합니다. 교육자와 피교육자 누구

함성호 2010-05-12 11:21:18
답글

저는 아직 기러기 아빠들을 직접 접해보지는 못해 그들을 잘 알지는 못합니다. 하엽님 말씀대로 그들 중 대다수가 경쟁에서 조금이나마 앞서고 싶은 마음에서 처자식을 떠나보내는 선택을 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문제의 해결점이 그런 개개인에 프레임을 맞추는데서 찾아지진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우리 체제의 어떤 측면이 기러기 아빠들이 가족과의 생이별을 감수하게 했는지, 그리고 그 체제가 쉽게 바뀌지 않는 이유는 무엇이며 그 체제를 기를 쓰고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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