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반 쓴 DLP 프로젝션 수리비 때문에 폐기 처분하고 엘지 47인치 구입했습니다.
고민이 참 많았습니다.
제가 생각한 구입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가격 때문에 50인치는 넘기지 않는다
(2) PDP는 예전의 나쁜 인식 때문에 포기한다
(3) 전력 소비 적은 모델로 간다
(4) 타임머신 기능이 있으면 좋겠다
(5) HDMI 단자가 3개는 있어야 한다
(6) 삼성은 절대 구입하지 않는다
이렇게 하고 보니 구입예상 모델이
47LD452
47LD651
이더군요.
452는 120Hz, 651은 240Hz 였습니다. 그런데 452는 HDMI 단자가 2개, 컴퍼넌트 1개 더군요. 그렇단 집에 있는 소스기기 연결하고 나면 끝...
그래서 651 모델을 생각하고 인터넷 검색해 보니 최저가 153 정도에 구입하겠더군요.
(신한카드사용시 7% 할인, 드림엑스 경유 4% 추가 적립 조건)
인터넷으로 지르려고 보니 신한카드를 회사에 두고 왔네요 ㅠ.ㅠ
일요일 집 앞 LG 하이프라자에 갔습니다.
호곡... 47LD470 이란 모델이 출시를 앞두고 있네요.
타임머신 기능 포함, HDMI가 3갠가 4개...
그런데 12일인가 13일부터 생산예정... 머리가 아파 옵니다.
직원이 LED 추천하더군요. 너무 비쌌죠...
그래서 651 소비전력 좀 봐 달라 그랬더니 무려 250W...
LED모델인 47LE5500은 165W네요. 1년에 적어도 200kW 차이가 나네요.
그래봤자 몇만원이지만 LED로 확 넘어가 버려 구입했습니다.
(가격은 200만원 좀 안되는 수준에 3개월 무이자... 인터넷에는 180만원대도 있지만 오픈마켓이고 지방인 경우엔 물류비용 붙어서 200만원 근처가 되더군요)
사실 LED나 LCD 화질 차이는 잘 모르겠구요. LED도 직하형이 아닌 엣지형인지라...
어쨋든 어제 설치했습니다. 화질은 기존 프로젝션 보다는 나은 것 같은데...
그 보다는 외부입력 변경하는게 편리하더군요.
타임머신 기능 없다는게 좀 걸리긴 합니다만...
고민을 오래 하니 나중엔 확 지르게 되더군요... 혹시 티비 구입하시려는 분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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