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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가본 제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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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10 11:49: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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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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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가본 제주도...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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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석 [가입일자 : 2004-10-28]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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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만 듣던 제주도...
예전에 태희님과 양진님이 제주도에 가셔서 형주님과 같이 어울리신 사진을 보고 굉장히 부러워했던 기억이 났습니다.
이번에는 어버이날 특집인지라;;; 게다가 시간도 어정쩡해서 결국 제주소년블루스에는 못 갔네요;;;
제주도에서 2박 3일을 있으면서...
근본적으로 관광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바닷가는 열대지방의 그것보다 더 낫다고 할 수 없고... (괌이나 보라카이)
가격대 역시 비슷한 가격에 태국이나 동남아를 갔다올 수 있고...
먹거리 또한 관광지 근처는 솔직히 쥔장 멱살을 잡고픈 심정이었습니다...
그래도 중문쪽은 해변과 인근 호텔주변 산책길이 꽤 괜찮았습니다.
제주도를 일주하는 1132번 도로는 마치 외국에서 드라이브하는 느낌을 주게 하였고...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한라산과 기생화산이 어울러 보여주는 풍경 또한 일품이었습니다.
하지만 20미터 정도되는 천지연폭포를 인당 2천원이나 내고 봐야하는 건;;;
소문난 잔칫상 먹을것 없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준 용두암...
30분간의 왕복산책코스를 굳이 인당 2천원을 내야했던 성산일출봉...
5년도 넘은 드라마를 아직까지 우려먹고 있는 주상절리의 올인하우스...
같은 것은 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았네요...
제주도에서 먹었던 음식 중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모횟집에서 15만원짜리 모듬회를 다 먹고 후식으로 나왔던 팥빙수였고...
제주도에서 먹었던 음식 중 가장 맛있었던 것은...
호텔 룸서비스로 안주겸 시켜먹었던 닭날개튀김이었습니다...
솔직히 홍콩이나 싱가폴, 일본이나 미국 등으로 놀러갈 때에는...
한달 전부터 스케쥴을 짜면서 어디가서 뭐 먹고, 뭐 할지를 다 짜는데...
제주도는 아무 생각없이 갔습니다.
부모님과 와이프도 여러번 가셨던 곳이고 나 역시 뭐 국내인데 별거있겠나 라는 생각...
하지만 준비안한 여행은 정말 패키지여행보다 못하게 되더군요;;;
둘째날에는 아버지에게 욕먹고, 엄마에게 한소리 들었다능;;;
담에는 좀 남자끼리 가거나 혼자 갔으면 좋겠습니다만;;;
그럴 기회가 생길지 모르겠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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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님, 여기 맞아요. 소위 말하는 구제주에 있어요. 바로 옆에 조그마한 유원지, 수협 공판장에 건너편은 식당천지입니다. 유명한 식당들의 본점들이 있구요, 가까이에 삼성혈, 관덕정 이런 곳들은 지척입니다. 그냥 계속 반주하시면서 택시타고 기본 요금으로 다니세요. <br />
근처에 삼성혈앞 삼대국수, 백선횟집, 한지불고기집(뭐더라, 포장해서 서울에서도 먹었는데), 형주님네 제주소년블루스, 일식집 제복, 한일식당, 산지물식당, 해장국집(뭐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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