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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사랑하는 여성이 거짓말을 할 때...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05-10 02:54:52
추천수 0
조회수   1,553

제목

정말로 사랑하는 여성이 거짓말을 할 때...

글쓴이

황보석 [가입일자 : ]
내용
여러분은 어떻게 하십니까?



아니, 이건 질문이 너무 포괄적이니 좀 나누어야겠군요.



제가 겪어본 바로는 거짓말을 지적당했을 때의 반응이 대별해서 세 부류더군요.

(욕을 조금이라도 덜 먹기 위해... 저는 순 잡놈과임을 미리 고백합니다.^^)



첫번째는 자기는 거짓말 안 한다고 펄펄 뛰면서 난리를 치는 형입니다.

이 유형은 대체로 똑똑하고 얼굴도 예쁘고 자존심도 강해서

평소에는 대단히 지적이고 매력적으로 보이는 여성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거짓말을 지적당했을 때 펄펄 뛴면서 난리를 친다면

그것을 틀림없는 거짓말장이라는 증거로 보아도 무방합니다.

거짓말을 잘 안하는 사람은 절대로 그렇게 펄펄 뛰고 난리를 치지 않습니다.



이 유형에 해당하는 여성의 또 한 가지 특징은 자기합리화에 능하다는 것입니다.

또 대체로 많이 배우고 아는 것도 많고 언변도 대단히 뛰어납니다.

그래서 잘못이나 거짓말을 교묘히 합리화하고 임기응변으로 순간순간을 넘기지요.



하지만 합리화가 논파당해 임기응변이 통하지 않으면 그대로 판을 깨버립니다.

자리를 박차고 일어서거나 허수아비를 세워 이야기를 다른 데로 돌려버리는 것이지요.

이런 유형의 여성에게는 웬만한 남성은 감당을 하지 못하고 계속 말려듭니다.

허수아비 세우는 것을 간파하지 못해서 논리가 아닌 궤변에 밀리고 마는 것이지요.



두번재 유형은 어떻게든 변명을 해보려다 결국에는 묵시적으로 인정을 하거나

거짓말을 지적당하면 부끄러워서 아무 말도 못하고 그저 가만히 있는 여성입니다.

이 유형은 대체로 자신감이 별로 없는 의존적이고 여자답고 양순한 여성인데

제가 보기로는 대다수의 여성들이 이 유형에 해당되지 않나 싶습니다.



세 번째 우형은 거짓말이나 잘못을 지적당하면 솔직하게 인정하고

제가 잘못했어요, 다시는 안 그럴게요 하고 무조건 용서를 비는 형입니다.

가정 교육을 제대로 잘 받은 정말로 똑똑하고 양심 바른 여성이 이에 속하지요.



세상에 이런 여성들이 많기만 하다면야 오죽이나 좋겠습니까마는...

불행히도 저는 이제껏 살아오면서 그런 여성을 딱 하나밖에 만나지 못했습니다.

그 여성이 누구냐 하면... 바로 우리 아씨마님입지요, 녜. aaa~~~



지금까지 이야기한 세 유형의 여성들을 저는 다 겪어보았습니다.

그리고 세 유형의 여성에 대한 저의 반응은 이랬습니다.



첫번째 유형의 여성... 아무리 매혹적이고 사랑스럽더라도 단칼에 자릅니다.

자르고 나서 며칠 동안 속앓이는 하지만 얼마쯤 지나면 잘했다 싶어집니다.



두번째 유형의 여성... 어쩌겠습니까, 그냥 끌어안고 살아야지요.

우리 마눌이 그런 타입인데... 빼도박도 못하는 것 아닙니까?



세번째 유형의 여성... 잘못했다고 하면 아무 말 않고 가만히 있다가...

이렇게 딱 한 마디만 해줍니다. "사랑해"라고.



애고 졸려라... 이제부터 잘 거니까 배울 분은 배우고 욕할 분은 욕하고 맘대루덜 허슈, 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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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lator@hanafos.com 2010-05-10 03:21:24
답글

제 경험으로는 상대를 사랑하면 상대의 모든 것을 다 받아들이라는 말은 따를 게 못됩니다. <br />
거짓말과 합리화에 능한 여성과의 관계는 절대로 해피엔딩이 될 수 없습니다. <br />
상대가 아무리 사랑스럽더라도 거짓말과 함리화에 능하다면 바로 자르는 것이 최선입니다. <br />
이상 산전 수전 공중전 치를 만큼 다 치러 본 꼬실레이숑 교 교주의 진솔한 조언이었습니다.

장희준 2010-05-10 04:21:01
답글

여자는 그냥..사랑으로 감싸면..다 해결 되던데요..(남자가 경제력은 갖춰놓구요..)<br />
잘 모르겠네요..여자한테 따지고 물어보질 않아서요..<br />
거짓말 하면..그냥 하는갑다..넘어갑니다.(거짓말 한 여자도 없던거 같은데..?)<br />

김종영 2010-05-10 06:02:22
답글

황교주님 꼬실레이숑교에 입교하고 싶습네다.

박현기 2010-05-10 08:25:52
답글

저는 약간 중간적인 입장인데요....ㅎㅎ;;<br />
대부분의 여자분들이 거짓말까지는 아니고 이전에 했던 말과 지금 하는 말이 앞뒤가 맞지 않는 말들이 있더군요....<br />
예전엔 그런 것들을 가지고 '저번엔 그러더니 지금은 왜 그러냐?' 식으로 묻곤 했는데, 지금은 어떤 사람을 보더라도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갑니다....ㅋ;;<br />
알면서 모른척이죠.... 물론 말을 한 여자분도 내가 그걸 알지만 지적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강현수 2010-05-10 09:39:07
답글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br />
가까운 사람중에 첫번째 유형의 사람이 있는데요... <br />
평소에는 지적이고 논리적인데....이상하게 함께 있거나 대화하다보면 <br />
짜증이 밀려옵니다...이러한 상황은 정말 사랑한다고 해결되는것이 아닙니다. <br />
잘못하고나서 '그건 오해다' '실수다' '기억이 안난다'등의 이야기를 자주 듣게되면 <br />
오만정이 다 떨어집니다... 정말 사랑한다는 이야기는 모든 잘못을 감수할수있

이광호 2010-05-10 10:57:19
답글

상대가 평범한 남자일때 대다수의 여성은 세번째 반응을 보입니다.<br />
만나셨던 분들의 행태로 보아 보석님은 잘난 남자 축에 들거나 조건 좋은 분이신가 봅니다.

translator@hanafos.com 2010-05-10 14:04:04
답글

잠자는 사이에 여러 분께서 좋은 의견들 주셨군요, 고맙습니다.<br />
제가 이 글을 올린 이유는 미혼인 남성들이 여성을 만나고 사귈 때 <br />
염두에 두면 작은 도움이라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였습니다.<br />
<br />
거짓말과 잘못을 안 하는 사람은 아마 하나도 없을 것입니다,<br />
저 역시도 가끔은 거짓말도 하고 잘못도 자주 합니다.<br />
그러나 거짓말은 상대에게 해가 되지 않는 사소한 거짓말에 그쳐

translator@hanafos.com 2010-05-10 14:13:30
답글

아 참, 한 가지 꼭 해야 할 이야기를 빼먹은 게 있군요.<br />
제가 그렇게 찔벅거리고(?) 돌아다녀도 가장 신뢰하는 여성은 바로 울 마눌이랍니다,<br />
믿어 주세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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