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파랗던 시절, 허리 아프다는 것을 모르고 살았습니다.
군에가서 기름 드럼 120Kg짜리 100개 정도. 3단적재로 작업하다 허리 삐끗했습니다.
이후 1년에 두세번씩 허리 통증에 몇주를 고생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상대 과실 100%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일주일 정도 벽을 짚고 다니게 되었습니다.
병원에서는 당장 입원하라 했지만 그넘의 회사 일 때문에...)
이후 어이없게도 상대과실 100%의 교통사고를 3번 더 당하게 되었습니다.
모두 상대 과실 100%. 모두 신호 대기 상태에서 받히는 어이없는 일이...
이건 막장 드라마에서도 감히 시도할 수 없는, 정말 믿기 어려운 사고 입니다.
(참, 작년 여름에도 한번 받혔는데, 그냥 보내줬네요 ^^;)
그래서 전 제 차 트렁크에 귀신이 올라타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보았다는...
(남들은 제가 급정거해서 그런 것이 아니냐 하는데, 아닙니다...)
지금의 제 허리... 좀 난감합니다.
작년에 골프연습을 하다가 뚝! 하면서 주저앉았습니다.
병원가보니 요추 4번 디스크가 찢어졌더군요. 터지지는 않았으나 균열이...
다행히 수술은 안하였으나, 최근 일상중에 허리에서 신호가 계속 옵니다.
난감한 것이 요추 4번, 5번 디스크가 퇴행성이라는 이야기를 하시더군요...
가끔은 자다가도 허리통증에 잠을 깨기도 합니다.
허리 디스크 수술은 최후의 수단이라고 하는데,
4학년초반에 이렇게 허리 통증에 신경을 써야되니, 좀 답답합니다.
수술을 통해 신경 건드리는 부분을 없애는 것이 좋을 지,
그냥 죽도록 허리 근육 강화하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직장 계속 다니려면 상황상 골프를 익혀야 하는데, 좀 난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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