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추가 즐겨찾기추가
로그인 회원가입 | 아이디찾기 | 비밀번호찾기 | 장바구니 모바일모드
홈으로 와싸다닷컴 일반 상세보기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요즘으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사람마다 다른 서정성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05-09 17:56:17
추천수 0
조회수   553

제목

사람마다 다른 서정성

글쓴이

김진우 [가입일자 : 2006-11-01]
내용
복잡한 사회를 살아가노라면 정신없이 분주하기만합니다.

시간이 흘러 하루가 저물면 오늘 하루 어떻게 보냈나 이런 반성의 시간을 가지는데

분주히 한 일은 많았지만 마음이 꽉차게 뿌듯한 경우는 별로 없지요...



하지만 문득 틈 사이로 어떤 느낌이 올 때가 간혹 있습니다.

분주한 가운데 고요함~ 동 중 정~

바쁜 가운데의 평화로움....

바삐 돌아가는 자전거 바퀴의 중심,그 중심.



이 정서를 느끼는 것이 사람마다 다를겁니다.

예민한 그리고 풍부한 감수성을 지닌 사람은 보다 많이 느낄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그저 바쁘거나 무료할 뿐이고....



감수성을 풍부하게 키울 필요가 절실하네요....~~

결국 물질적으로 많이 가지거나 일의 성과가 얼마나 높은가가 중요한 게 아니라

정서적으로 얼마나 풍부하고 평화로운가가 더 중요하니까요.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benz450@hanmir.com 2010-05-09 22:38:27
답글

오후에 잠자리에서 일어났을때, 거실 창문틈으로 들려오는 유치원아이들의 재잘거림에서.....<br />
새벽 귀가길에 안개 자욱한 사이로 비쳐지는 헤드라이트 불빛을 보며 듣는 "바흐"의 무반주첼로곡...<br />
인적이 많은 보도블록 사이로 피어난 민들레꽃을 발견하고 샷터를 누르는 아들을 볼때...<br />
모두가 가버리고 텅빈가게에 맥주 한잔 옆에 두고 "후지타 에미" 노래를 들을때....<br />
<br />
저는 제일 행복합니

서원일 2010-05-10 00:54:57
답글

휴일 아침 늦게 일어났는데 창 밖에 비가 내리고 있을때..<br />
잠든 아이의 편안한 얼굴을 볼때..<br />
소파에 길게 누워 거실에 비스듬이 내려앉는 늦은오후의 햇볕이 느껴질때<br />
행복합니다...^^

김진우 2010-05-10 08:44:16
답글

먼 길을 갔다가 돌아 올 때 뒤 쪽 서쪽 하늘에 노을이 깔리고 모든 것이 고저녘하면<br />
문득 무한한 평화로움이 내 가슴에 꽉 차옴을 느꼈습니다.

  • 광고문의 결제관련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