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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회의) 의장인 융커 (룩셈부르크)총리는
"지금 우리는 유로화를 겨냥해 전 세계적으로 조직화한 공격에 직면해 있다.
따라서 유로존이 단합해 대응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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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유로화는 EU의 핵심적 요소로서 투기세력에
내맡길 수 없다. 우리는 앞선 세대가 이루어 놓은 것(단일통화)을
다른 자들이 망쳐놓도록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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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인 10일 금융시장이 개장하기 전까지 외부, 즉 금융시장을 교란시키는
세력에 대해서는 규제 강화라는 '채찍'을 들이댈 것으로 전망되는데
신용평가회사와 헤지펀드가 주요 목표일 거라는 관측이 나돈다.
이미 많은 유럽 지도자들이 2008년 금융위기를 초래한 공범인 신용평가회사가
이번 재정위기를 악화시킨 주범이라는 견해를 밝힌 바 있어 신용평가회사에
대한 규제 강화는 당연한 과정으로 보인다...."
유로존 정상회의에서, 신용평가사를 포함한 국제투기세력의 공격이
현 위기를 초래한 것으로 단정짓고 강력 대응해나가기로 했다는 소식입니다.
그리스 위기에도 골드만삭스가 개입돼 있다고 해서 조사를 받고 있죠.
당사자들은 힘들겠지만 오래간만에 들리는 좋은 소식 같습니다.
미국에서도 오바마 행정부가 월가 권력에 대한 규제강화를 추진하고 있는데,
이 싸움의 향방이 앞으로 수십년의 세계경제 시스템을 결정지을 것으로 보입니다.
근데 국제투기자본에 의해 큰 피해를 입은 경험이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어째서 이런 근본적인 문제에 대한 논의가 안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