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호항 정영회입니다.~



요사이 어판장에 가장 많이 나오는 생선이 임연수가 있어 소개합니다.

시세는 마리당 일천원으로 10마리기준 만원입니다.

크기는 25~30센치이고 손질하여 소금까지 간해서 핀매하더군요.

바로 손질한 숙임연수와 반건상태로 말린 건임연수 두종류인데 건임연수는 가격을 모르겠군요.~



싸니까 가장많이 팔리는 생선입니다..(사실 나오는생선이 이거와 대구 두가지라능~~)

혹시라도 드시고 싶은분이 계시면 연락해보세요.~

사실 물류비가 거의 반절이라 최소한 30마리는 사셔야 덜아까운 느낌입니다.

이웃과 나누어먹는 센스를.......^^





'이면수'라는 방언으로 더 많이 불리는 '임연수어'는 쏨뱅이목 쥐노래미과에 속하는 한류성 바닷물고기다.





요즘에는 고급 물고기로 대접받지만 한때는 동해안에서 천대받는 신세였다. 원래 먹성이 좋은데다 하필 가장 좋아하는 먹이가 동해안의 어부들이 가장 귀하게 여기는 명태새끼(노가리)이기 때문이다.





바다 밑바닥에 살기 때문에, 그물의 아랫깃이 바다 밑바닥에 닿도록 하여 어선으로 그물을 끌어서 잡으며, 커다란 수건 모양의 그물로 둘러싸서 우리에 가둔 후에 그물을 차차 좁혀 떠올려서 잡기도 한다.





주요 영양소는 일반적으로 먹을 수 있는 부위 100g당 166kcal열량을 내며 단백질 19.7g 지방8.8g을 함유하고 있다.

수분 함량이 비교적 적고 단백질과 지방의 양이 많은 고칼로리 생선이다. 다른 생선에 비해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지만 타우린의 양이 콜레스테롤의 2배이므로 심장순환계 질환을 염려할 필요는 없다.





비타민A가 많아서 시력을 보호하고 저항력을 강화시키며 생식 기능을 돕는다. 또 임연수어에 풍부한 비타민B1은 각종 뇌 질환을 예방하고 에너지 대사에 관계하여 성장을 촉진시키며 혈압조절작용, 동맥경화예방, 인슐린 분비촉진에 의한 당뇨병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





임연수어는 남쪽 지방보다는 서울쪽에서 많이 먹는다. 주로 구이, 조림, 탕, 건어물, 생선묵의 재료 등으로 이용한다. 임연수어를 이용하여 커틀릿을 만드는데, 생강즙과 희 후추 청주로 간을 한 임연수어를 튀겨서 케첩, 우스터소스, 핫소스를 섞어 만든 소스를 뿌려 내면 간식으로 매우 좋다.





생선 먹을 때 보통 껍질은 벗겨 먹는데 임연수어는 껍질을 벗기지 않고 껍질과 함께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다른 생선에 비해 임연수어 껍질은 조금 두꺼운 편인데, 이 껍질에는 젤라틴 등의 유도단백질이 들어있어서 씹는 질감이 아주 독특하고, 또 오메가3지방산과 지용성 비타민인 비타민E 성분도 들어있다.





임연수어에는 칼슘에 비해 인이 6배 정도 많이 들어있다. 칼슘과 인의 이상적인 섭취 비율은 1:1 인데, 인을 칼슘보다 많이 섭취하게 되면 칼슘 흡수를 방해하거나 칼슘 대사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따라서 골다공증이 있는 사람들은 인의 비율이 높은 생선을 먹을 때 칼슘이 많은 채소와 함께 먹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