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구성 지네요....얼마전 여러분이 보내주신 김민기 씨 음악을 듣고있습니다.....이상하게...님이란 호칭보다...김민기씨 라는 호칭이...저는 더 정감 갑니다...민중을 생각하는 분이라 그런지...본인도 뭐 그런거 신경 쓰실거 같지않구요...후후. 가벼운 제 생각입니다만...
컨추리 리듬의 대명사인 3핑거에....구성진 목소리의 작은연못이나, 서울로 가는길을 들으니...참 느낌이 묘하네요...여기 시간이 해직녘이라 그런지 모르겠습니다만...물론 맥주도 자리를 항상 지키고 잇구요...^^
허허....천재는 천재인 모양입니다...노래 잘해보려고...남보다 좀 나아보이려고...악쓰던 내모습이 반추되고.....허허...항상 느끼는 거지만...목소리에...하나도 거슬리는게 없네요.....당구 잘치는 사람은 사슴뿔로 쳐도 상관없다는 이야기가 실감나기도 하구요...
목소리가 높이 올라가지도 않고...하나하나 따지자면...더 나은 사람이 많을텐데....
명품이란 말을 요즘들어 잘 안좋아합니다만......가격이 높은 물건 따위에 붙이기 아까운...제가 느끼기는 참 '명품' 음악인 입니다...
3핑거는 잘 몰라도 작고한 김정호씨가 구성진 타령조를 제대로 읊조리죠? <br />
할아버지께서 원래 판소리를 하셔서 창법 역시 가장 한국적인 정서를 쏟아내셨죠. <br />
그 분의 노래 님을 듣고 있으면 참으로 슬픈 감정이 모든 아픔을 타고 가슴 깊이 젖어 내립니다. <br />
윤형주, 양희은씨가 회고하는 김정호님에 대한 이야길 전하자면, 눈동자가 왕방울에 키 작은 노래를 잘하는 사람이 있다고 하여서 구경하러 갔다가 자신들도 가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