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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분의 1.46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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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08 09:53: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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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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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분의 1.46g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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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석현 [가입일자 : 2003-01-10]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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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서도 글을 쓰셨지만 천안암 연돌에서 발견된 화약의 양이
100억분의 1.46g이랍니다.
제가 아무리 수치에 약하다지만 100억분의 1.46g이라는게
어느정도인지 도무지 측정이 안됩니다.
어뢰에 맞아 배가 두동강 났다면 어뢰 화약성분이 맞은 부위인
함체에 많이 남아있어야지 막상 두동강난 함체에는 화약성분이 전혀 안나타나고
함미에 도저히 추정할 수 없는 벼룩의 간에 붙은 미생물만큼 나오냐 이거죠.
(뭐 비접촉 수중폭발이라 하는데 영 신뢰가 안가네요)어쨌든 연통에 그정도라도 검출되면 본체에는 훨씬 더 많은 양의 화약이 검출되어야
하는데 도저히 이해할 수 없네요.
오늘 미디어 오늘 기사보니 화약의 흔적이 발견된 곳은 평소 해병대 포사격
훈련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지던 곳이라 하더군요.
좌초로 볼 수 있는 정황이 훨씬 더 큼에도 불구하고 되도않는 말장난으로
북한소행으로 몰고가는 찌라시들
거기다 좃선찌라시는 정찰총국인가 하는 곳에서 자행했다는 증거를 확보했다고
하는 기사를 흘려보내는 짓거리를 하고 있습니다.
진짜 북한소행이라는 증거가 나오면 그 때 대응하면 될텐데...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광우병의 위험이 있는 쇠고기를 수입하고
전직대통령을 자살하게 만들고 또한 전직 총리를 아무 근거없이 견찰새끼들을 동원해
괴롭히고 아름다운 금수강산을 삽질로 파헤치고 언론의 공공성을 파괴하고
생존의 기로에서 저항한 용산주민들을 죽음으로 내몰고
서해를 지키다 순국한 장병의 죽음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정말 순국장병들을
위하는 애국보수라면 정확하게 원인을 파악해 다시는 이런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것이 우리의 장병과 자식을 맡긴 부모들을 위하는 것인데...
애국선열의 피로 세워진 대한민국이 어쩌다 이렇게 되었는지 개탄을 금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정말 중요한 것은 이명박 정권이 전두환처럼 쿠데타로 세워진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차라리 쿠데타로 세워진 정권이라면 위안이 될텐데
바로 우리 국민들 손으로 뽑았다는 겁니다.
상식이 통하는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합니다.
진보와 보수는 단지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의 차이일 뿐 진보와 보수를 떠나
상식과 합리성 통하는 사회라면 이렇게 갈등도 깊지 않았을겁니다.
상식과 합리성을 저버리고 오직 탐욕으로 똘똘뭉친 거대한 집단과의 싸움
오직 깨인 시민만이 힘이 될 수 있겠지요.
저는 진보주의자가 아니며 또한 감히 고난의 길을 걸어야하는 좌파또한
언감생심 될 자격이 없는 사람입니다.
저는 다만 상식이 통하는 사회에서 보수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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