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추가 즐겨찾기추가
로그인 회원가입 | 아이디찾기 | 비밀번호찾기 | 장바구니 모바일모드
홈으로 와싸다닷컴 일반 상세보기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요즘으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미지근하다. 하지만 잠시...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05-08 08:57:29
추천수 0
조회수   675

제목

미지근하다. 하지만 잠시...

글쓴이

김진우 [가입일자 : 2006-11-01]
내용
날씨가 참 좋습니다.

산에 오르니 오월은 신록의 계절이라는 그 말이 딱 맞는 말이네요.

요즘 제 생활이 미지근하다,너무 미지근하다라는 걸 많이 느끼면서

마음속에 답답한 무엇이 있었는데 ,

바위 위에 앉아 눈을 감고 새 소리를 들으며.

저 밑에 산골짜기를 타고 올라오는 살랑거리는 바람을 온 몸에 맞으니

몸이 가볍게 떠 올라오는 기분입니다.



물수리 이야기가 떠 오릅니다.

공중에서 빙빙 돌다가.강 밑 바닥의 물 고기를 발견하면 수직으로 하강하여

밑바닥까지 들어가 물고기를 움켜쥐고 헬리곱터처럼 수직 상승하여

포획하는 멋진 모습....

발톱과 눈과 날개 하나 하나까지 존재계의 멋진 작품입니다.

본능이라지만 수백 만년을 거쳐 형성된 아름다운 창조물입니다.



물수리가 그러할진대

저 또한 존재계의 멋진 창조물이 아닐까요?

존재계를 믿지 않을수가 있을까요?



제가 이렇게 존재하며 사유하는 이 창조물로 여기 지금 이 시간에

존재한다는 건 바로 멋진 기적이라 생각됩니다.



눈을 떠 보니 귀여운 청설모 한 마리가 빤히 쳐다보고 있습니다.



잠시나마 미지근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있었습니다.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장순영 2010-05-08 09:02:28
답글

걍 여행이나 다니렵니다....(-.-)ㅋ

김진우 2010-05-08 09:03:22
답글

오월은 등산하기에 참 좋은 시절입니다.<br />
순영님은 산에는 안 다니세요..?

장순영 2010-05-08 09:17:49
답글

등산을 좀 해야하는데....기회가 잘 닿지가 않는군요...ㅠㅠ

김진우 2010-05-08 09:20:23
답글

하이고.기수님....엄살 좀 그만..~~<br />
적금아니면 부산 오실 경비가 없나요...ㅎㅎ

김진우 2010-05-08 09:23:52
답글

그럼 평소에 후배들에게 많이 베푸시던데...<br />
요번 기회에 갹출을 좀...3=33=333

장순영 2010-05-08 09:37:38
답글

부산두 갈데가 많던데 말이죠...(-.-)ㅋ

김진우 2010-05-08 09:45:44
답글

전 전국에서 제일 살기 좋은 곳이 부산이라고 찰떡같이 믿고 있습니다....~~

nt_admin@shinbiro.com 2010-05-08 09:56:02
답글

부산좋죠~~<br />
여름엔 해운대 광안리에 출몰하는 츠자들도 차카고말이죠 근데 저는 워낙 순슈남이라..<br />
부산에서 7여년 객지 생활 하면서 잼난곳은 함도 안가봤다는<br />
사상에 단란?한곳은 며뻔가봤군효 ㅡㅡ;;<br />

김진우 2010-05-08 10:03:27
답글

부산은 바다 경치가 아름답지요...~!

김광범 2010-05-08 10:44:08
답글

밤에 오르는 등산두 힘드는데...<br />
<br />
낮에두 등산을 하시다니...<br />
<br />
부럽....ㅠㅠ

김진우 2010-05-08 12:26:04
답글

광범님도 일욜날은 함 가보세요. 디카들고.....^^

  • 광고문의 결제관련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