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카시오페아를 흠모하다..
처음에는 방이 작아 입실론을 생각했으나 계속 인연이 닿질 않더니..
이번에 알파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주말에 광주에 가서 공수해 온 알파 1입니다.
청취환경이 좁은 방이라 무리라 생각했는데..
12시까지 볼륨을 올려도 부밍도 없고 가요 클래식 여성 보컬 모두 좋아요..
저음이 좀 많은 음악에서는 집 바닥이 지진난것 마냥 흔들거리지만
다행히 쫓아오는 사람이 없네요...
이제까지 많은 스피커를 경험해보진 않았지만
이만큼 만족감을 주는 스피커는 없었어요..
이 위에 상급기도 궁금하지만..
지금 이정도로만도 저는 대만족입니다..
이번 연휴 내내 계속 듣는중인데
그 동안 별 감흥이 없던 음악들도 원래 이렇게 좋은 음악들이었나 싶은 기분도 들고요..
자꾸 볼륨을 높히게 되고
밖에 나갔다가도 집에가서 얼른 음악 듣고 싶은 마음에 집에 들어가는 시간이 기대되고 그래요.. ^^;;
그리고 제가 주로 음악 듣는 소파...입니다.
바닥에서는 아무래도 높이가 맞지 않아 구입했는데..
옮기기도 좋고 음악 듣기에 딱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