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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등산연구소 남선우님이 이번 오은선대장의 안나푸르나 등정과 관련하여 고언을 하셨네요<br />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88009

남선우 소장님도 많이 늙으셨군요.....<br />
대산련 이사일때 몇번 뵈었었는데.....................<br />
저도 그 때가 가장 팔팔할 때였는데.................... 휴~~

참 명쾌한 결론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히말랴야 같은 고봉도 셀파에게 돈만주면 업어서라도 등반시켜 준다고 합니다. 돈만주면 다되는 등반을 가지고 기록을 운운 하는 것은,,,,,, . 창조력이 없는 전형적인 한국인의 모습같아서 안타깝습니다.

세계최초, 아시아 최초, 국내 최초... 지겹습니다.

뭐 이런 상업적인 등반형태은 저는 불만입니다. 등정을 생중계까지 하는..<br />
지원조가 픽스로프 깔아 놓으면 주마로 올라가고, 헤드라이트는 오은선,엄홍길 뭐 이런 사람들만 받고, 더군다나 오은선씨 안나푸르나등정때는 셀파에게 거의 끌려 올라갔다고 하더군요.<br />
등반의 순수성이 많이 너무도 많이 훼손되는것 같습니다.

일부 유럽 산악인들의 딴지걸기가 성공하는듯...<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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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무산소에 알파인스타일의 속공등반으로 14좌 완등하면 금상첨화이겠지요<br />
그렇지만 여태까지 14좌 완등한 남자 산악인들중에서도 14좌 모두 무산소 알파인스타일로<br />
등반한 사람이 몇명이나 될까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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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선씨도 3개정도를 제외하고는 무산소로 등정한것로 압니다<br />
에베레스트, k2,칸첸중가 등은 산소 사용했다고 밝혔구

등반 한번 가려면........... 돈은 엄청 들죠... 가진 것은 없죠.. 거기에 산이 있으니 꼭 가고는 싶죠.....<br />
그러다 보니 돈대주겠다는 스폰서 찾는게 일이라서... 무리한 일도 벌어진다고 생각하시면.........<br />
오은선씨 일면식도 없고 전혀 아는바도 없지만, 그렇게까지 해서 올라간 것이라고 생각하고 싶지는 않군요............ 산에 가서도 그 지랄을 한다고.............

무리하다가 사고나 안났으면 좋겠습니다.. 저런거야 뭐.. 큰 관심도 없네요..

뭐,, 오은선씨같은 등반형태로 14좌등반이라면 벌써 다른 많은 산악인들이 완등했겠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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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레스트 아니라 동네 뒷산을 가더라도 자기 능력껏 하면 그게 오히려 의미있는 일인데<br />
굳이 산소통 메고 이산 저산 많이 오른다고 그게 무슨 의미가 있을지요 ...<br />
유럽산악인들의 딴지라기 보다는 최고 최다 최초 같은 상업주의가 등반 본연의 정신을<br />
오염시키는데 대한 우려섞인 충고겠지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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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비에스가 정상까지 따라가면서 생중계한것은<br />
정말 매스컴의 되지도 않은 오버였지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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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벌어지는 논란..특히 유럽쪽 산악인들의 딴지를 보고 있자니<br />
차라리 생중계한것 잘했다 싶네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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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정상까지 갔다온것에 대해서는 더이상 딴지 못걸게 못박아 버렸으니..<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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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산악인들의 평이라...<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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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지난 수십년간 산악

이이권님 ^^ 정곡을 콕 찔러주셨네요.<br />
셀파들 없이 올라가는 순 단독 등정에 성공한 등반가는 거의 없습니다.<br />
전설에 의하면, 셀파들은 장비도 산소도 제대로 갖추지 않고도 날라 댕긴답니다. ㅋㅎ

자유형도 있고,, 배영도 있고,, 접영도 있고,, 뭐 그런거 아닐까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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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쉬운 방법도 있고,, 어려운 방법도 있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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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누군가 더 어려운 방법으로 14좌 완등하면,,, 더 각광받겠죠..

오은선에게 들이대는 잣대를 그대로 들자면<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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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홍길, 박영석, 한왕용의 등정도 인정하면 안되는 것이고<br />
심지어 14좌 최초로 완등한 라인홀트 메스너의 가록도 인정하지 말아야죠

그런데 칸첸중가는 왜 눈 없는데서 사진을 찍으셔갖고 빌미를.. -ㅁ-

언론뿐이 아니더라도 우리 주위의 허상은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은선씨의 등반은 개인적으로 축하하고 싶습니다. 10여년 이상을 한가지 목표를 위해 달려와서 결국 이루어냈으니깐요.

라인롤트메스너는 대부분이 단독등반 혹은 2~3명씩의 소규모등반 (갑자기 용어가 생각나지 않네요)이였습니다. 예지 쿠쿠츠카는 대부분이 무산소에 난코스,신규루트의 등반이였습니다.<br />
오은선,엄홍길 뭐 이런 양반들하고는 질이 다릅니다.<br />
당시에 장비도 지금보다 많이 열악했을것이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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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좌완등을 인정하지 안는것은 아니지만 저런 형태의 등반은 별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br />
엄홍길,박영석등의

에베레스트인지 에레베스트인지도 맨날 헷갈리는데 14좌는 또 뭔지 당췌 모르는 1人.. OTL

14좌보다 부르좌가 한단계 위입니다. (__ )

등반의 난이도만 놓고 보자면..<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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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좌 완등자 중에<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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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지 쿠쿠츠카<br />
로레땅<br />
카르솔리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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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이 정말 어려운 등반을 했지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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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오은선씨의 14좌 완등이 의미가 없다는것도 그렇습니다<br />
한해에 히말라야 몰리는 그 많은 등반가중에 8천미터급 자이언트봉<br />
1군데도 못오르고 가는 사람이 대다수이니

별로 등산에 관심이 없었던 인물로서 <br />
최근에 '촐라체'를 읽고 산과 등산에 대해서 이런 저런 생각을 했었는데<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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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그런 생각이 듭니다.<br />
'오은선씨에게 등산이란 과연 멀까.<br />
글구 히말라야 봉우리 그 하나 하나가 그 분에게 과연 어떤 의미일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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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아시는 분들은 산을 정복한다는 말을 안 쓴다고 들었는데<br />
오은선씨의 등산은 과연 어떤걸까.'<br /

먼저 어떤시각으로 보던 분명 하기 힘든일을 하신것은 확실합니다.<br />
제가 맘에 안드는것은 이런부분에서 조차 우린 서양의 시각과 정의를<br />
사용하는지요. 잘은모르겠지만 콜롬부스 이전에 누군에 거기 살았는데<br />
그가 발견자가 아닌것이라는것처럼 말입니다.<br />
또 왜 정복이란 단어를 사용하는지요.<br />
산을 정복한게 아니라 그분의 열정과 노력이 그분의 약해지거나 포기하고 싶은 맘을 정복학거겠죠.<br />

한국이란 나라는 거의 모든 분야에서 후진국이니까 당연히 선진국 시각위주로 봐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