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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 이웃 때문에 고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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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07 09:38: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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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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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 이웃 때문에 고민입니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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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은효 [가입일자 : 2014-02-17]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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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과 담벽을 사이로 금융기관 지역본부가 있습니다.
2년전 주차장을 넓히며 저희 집 남쪽 담벽아래에 화단을 더 넓게 조성을 하였고
모과나무와 동백나무 등 각종 수목을 옮겨다 심더군요.
솔직히 개인이라면 그 정도로 돈을 쓰가며 계획없이 화단조성을 하지 않을텐데...
문제는 작년 여름부터 입니다. 나무만 심어두고 방치를 하니 잡초가 무성해지고
어디서 듣도 보도 못한 넝쿨식물이 담을 타고 저희집 마당으로 넘어와
집 마당의 빨랫줄과, 집마당의 통신선 전기선을 타고 계속 번져가며, 꽃가루와
지저분한 씨앗들이 마당으로 마구 떨어져 늘 마당청소가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작년 여름엔 넝쿨이 너무 무성해 손쓸 엄두가 나지않아 가을 부터 전지가위로
저희집 마당만 정리를 하였으나 이 외래종 넝쿨식물은 번식력은 정말 무서워
자르면 또 감아들어오고 저희집 화단 나무와 렉산으로 조성된 집 마당기둥들까지
모두 잠식되어 버렸습니다.
솔직히 토종 담쟁이 넝쿨이라면 운치라도 있고 벽면을 타고 자라기 때문에
오히려 시원한 감이라도 있지만 이 넝쿨식물은 정말 짜증스럽기 짝이 없습니다.
그래서 올 봄 부터 단단히 마음먹고 전지가위를 담 넘어까지 넘겨가며
담벽을 타고 오는 줄기를 잘라두었지만 최근 기온이 올라가고
비까지 자주 내리자 또 불가항력이 되었습니다.
담넘어 다른 사람의 화단까지 손 볼 이유도 없고 할 수 도 없어 부득이 민원이라도
제기해야 할 텐데...
마침 그 금융기관의 홈페이지에 전자민원을 넣어두었으나 소식이 없네요
자치단체에도 민원을 넣어야 할까요?
이웃도 잘 만나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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