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서울시의 디자인때문에 빼앗긴 떡뽁이 그리고 가판대와 구두방 |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 |
2010-05-07 08:58:00 |
|
|
|
|
제목 |
|
|
서울시의 디자인때문에 빼앗긴 떡뽁이 그리고 가판대와 구두방 |
글쓴이 |
|
|
강희석 [가입일자 : 2003-10-12] |
내용
|
|
종로에 자주 나가는데...
나가면 늘 떡뽁이와 오뎅 순대. 그리고 파전 등
각종 먹거리가 명물이었던거 다 기억나실 겁니다.
그런데 이제 그 떡뽁이를 먹을 수가 없습니다.
서울 디자인 때문에 다른곳으로 이전을 했기 때문입니다.
자연을 자연그대로, 명물을 명물거리로의 아름다운 디자인을
볼 수 없는 사람들때문에.. 싹 정리가 된거죠..
보행인의 불편함과 디자인 때문이랍니다..
정말 저는 이것을 빼앗긴 떡뽁이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또 어느순간 구두방과 가판대가 획일적으로 싹 바뀌었습니다.
역시 서울 디자인때문에 구두방과 가판대가
서울시가 투자하여 일제히 싹 바꿔줬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구두방 가판대던 먹거리 가판대던 모두 가판대를 운영하는
주인에게 100% 돈을 내서 바꾼것을 알고 계시는지요?
구두방 가판대 주인인 서울시가 바꿔준 가판대의 비용으로 낸값이
무려 780만원입니다. 서울시가 도와주거나 보조해준것은 없더군요.
물론 가판대 주인과 제가 실제로 대화를 한 내용입니다.
서울시는 디자인만 있고 정말로 서민은 눈에도 보이지 않는것 같더군요.
서울시청광장과 광화문광장은 도대체 1년에 잔디와 꽃을 깔았다 치웠다
얼렸다 녹였다를 몇번이나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돈이 남아서 하는거라면 모르겠는데...서민들에게 사용될 돈이
광장에 도로에 꽃에 잔디에 디자인을 위해서 사용되는 것을 보면
이해가 안됩니다. 디자인도 국민과 서민이 있고 그 다음이 디자인이라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