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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글] 평생 사춘기로 살 수는 없을까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05-06 16:53:25
추천수 0
조회수   772

제목

[잡글] 평생 사춘기로 살 수는 없을까요?

글쓴이

박두호 [가입일자 : 2003-12-10]
내용
저는 사춘기때가 그립습니다. 그 예민한 감수성은 지금도 잊을 수 없네요. 나이가 들음에 따라 듣는 음악들이 옛날처럼 극도의 감동을 주지 않아요. 사춘기 때는 끝없는 삶과 사회에 대한 고민과 번민, 고뇌로 가득 찼으며 이성에 대한 호기심과 열정으로 가득 찼었던 것 같은데요.



작은 일로도 추상적이고 비판적인 정신이 있었는데, 지금의 저는 가끔씩만 열정에 가득 찰 뿐입니다. 전 좀 더 고뇌해야 하고, 좀 더 삶의 비애에 대해 회환을 느끼고 눈물을 흘려야 하며 아름다운 것에 극도로 예민해야 합니다. 그런데 지금의 저는 사회에 적응하고 둥글둥글해져서 하나의 기능으로 환원되는 느낌이 나 정말 싫습니다.



사소한 일들이 흥미롭게 다가오고, 환희와 영감, 사랑으로 가득찬 하루하루... 삶에 대한 열정과 생동감으로 인한 나머지 눈물을 흘릴 정도의 삶을 살 수는 없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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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es09@gmail.com 2010-05-06 16:55:28
답글

그러한 마음이면 아직도 사춘기 맞네요.................

김진우 2010-05-06 16:55:36
답글

사람은 살아가면서 때가 묻는다지요.<br />
그 때를 벗기고 맑은 마음을 유지할 수 잇다면 그렇게 생동감있게 살 수 있을겁니다.

김성환 2010-05-06 16:58:21
답글

지금도 충분히 감성적이신거 같아 보입니다만...<br />
예전보다 둥글어 졌다면 예전보다 나태하고 게으르고 겁이 많아졌다는 뜻 아닐까요...<br />
자신이 바라는것이 있다면 그만큼 댓가를 치뤄야 할것입니다....<br />
그런것들이 그냥은 얻어지지 않을테니 자신과 그 주위의 많은것을 희생시키고 쉬운것을 포기한다면<br />
다시 그때처럼 될수 있지 않을까요...<br />
<br />

moondrop@empal.com 2010-05-06 17:00:34
답글

그런 마음이 드신다면.. 아직 순수하고 열정적이시네요..<br />
너무 예민하면 자신이든 남이든 상처입게 마련이니.. 약간 둥근 맛도 있어야겠죠..<br />
지금이 딱 적당하지 않으신가 싶습니다..

유재석 2010-05-06 17:03:31
답글

마음은 사춘기인데..<br />
지나온 연륜이 사춘기때의 설래임을 없애네요.. ㅜㅡ

nuni1004@hanmail.net 2010-05-06 17:04:07
답글

몸이 안따라주니 쿨럭.<br />
<br />
마음은 항상 사춘기라 늘씬한 여고생들 보면 맘은 아직도 설레어요~!!

김일웅 2010-05-06 17:13:36
답글

현실과 가장 멀 때죠.....ㅡ.,-

박용갑 2010-05-06 17:27:55
답글

지금도 충분한것같은데....세상에 바뀌지않는건 변화뿐이라고 기형도시인이 말했었죠.<br />
<br />
변화를 두려워마세요...

권균 2010-05-06 17:35:41
답글

지극히 자연스러운 변화입니다.<br />
전보다 더 깊이있고 폭넓은 시야로 세상을 보게 되었다는 뜻입니다.<br />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세상을 보는 눈은 달라져야 하며, 그렇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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