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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직업체험 키자니아 다시는 안가렵니다(기분상함)초등부모필독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05-06 00:08:10
추천수 0
조회수   1,566

제목

어린이 직업체험 키자니아 다시는 안가렵니다(기분상함)초등부모필독

글쓴이

허대명 [가입일자 : 2002-06-22]
내용
오늘 어린이날이라서 초등5년생 인 아이를 데리고 어디갈까?



고민하다 아이가 가고 싶어하는 직업체험 키자니아라는곳을 다녀왔습니다..



놀기좋은 롯데월드옆 롯데마트뒷편에 위치하고있고 주차장은 롯데월드.롯데마트.키자니아가 공용으로



사용합니다.(근데 주차무료시간이 문제)



아이들 키우시는 부모님들이 많으실테고 특히 초등생 자녀를 둔 경우,,,참조 하세요...



제일 황당한건



1. 입장료 : 보호자16,000원, 어린이32,000원 (평일) ... 오늘같은 공휴일은 18000원...35000원.....







보호자의 18,000원이란 입장료는...도무지........어의가 없다. 무슨..음료수하나라도 걍 마실 수 있는것도아니고...







대기시간에 아이와함께 앉아서 기다릴 수 있는것도아니고, 의자가 턱없이 모자라 아이만 앉혀서 줄을 세워놓고서는







부모들은 하루종일 서있어야하는데........ 뭐 같이 체험할 수 있는것도 아니고.. 왜~! 보호자입장료를 18,000원이나 받는지...







거기있던 엄마.아빠들 이 다 입장료 얘기는 한마디들씩 하셨다.







난 오늘.....키자니아에 가서 사용한거라고는... 화장실뿐...... 화장실을 18,000원에 사용했다는 생각뿐-_ -...















어린이35,000원이란 입장료... 비싼 입장료지만.. 그래도 아이를 위해.. 조금 무리하지만 기대를 안고 간 키자니아..







정말... 알차게 잘 보냈더라면... 비싼 입장료도.. 보호자 입장료도 하나 아까울 생각이 안들었겠지만 .......이렇게 황당한경우 아니라면..







내가 이렇게 다녀오자마자 옷도 안벗고 글을 쓰진 않을것이다.







은행,비씨카드,진로상담소,뷰티살롱,롯데리아를 체험했지만, 아이가.. 직.업.적으로 체험을 한거라곤........... 신생아간호사뿐..







그렇게 사람들이 많아서 기다려야하는 시간이 대부분인데... 체험하는 갯수에비해 입장료가 너무 쎄다...







다 체험할 수 있는거면 몰라도말이다......











2. 기다림. 제한시간..







승무원을 체험하려고 대한항공으로 갔다. 20~30분을 기다려야 대기자명단에 이름을 올 릴 수 있단다.







대기자명단에 이름을 올리고나서 또 20~30분을 기다려야 체험을 한다. 체험은 20~30분..







예를들어 하나라도 더 체험시키고싶은 마음에 기다려서 승무원 대기자에 이름을 올려놓고,







경찰서 대기자에 이름을 올려놓으려고 갔다가, 승무원체험을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름적어놓고 다른곳 예약걸어놓고 오라는데, 어디 무서워서 가겠나.. 총1시간반을 소요해야 한가지의 체험을 한다.











난 오늘, 기다리다보니 이름한번 불렀는데 없으니까 지워버리고 다른아이 입장.







지워진 이름의 아이는 다시 맨뒤로 줄을서야하는걸 보고.... 한곳에가서 기다리고 이름올리고 또 기다리고나서나 체험을 시켰다.







사람이 많아서 체험하기가 이리도 힘든데 5시간의 입장제한시간은.....너무 짧았다.







정말........장난하나 싶었다..............











3. 빠르지못한 진행.







여자아이인지라 뷰티살롱에서 메이크업을 받고싶다고해서 기다렸다.







맞은편 통로쪽에서 기다리는데......에어컨도 없어서 찜통이 따로없었다. 가뜩이나 오늘 더웠는데....







그렇게 부채질을 해가면서 기다리고있는데, 뷰티살롱에 직원이 4명이 보인다. 한명은 나와서 아이들 이름부르고 입장시키고..







1명은 네일아트를, 1명은 메이크업.................................기다리는 사람은 15~20명... 소요시간10분....







1명이 아이1명을 해주는걸 보고 저래가지고 언제하려나싶어 한마디하려다가 .. 대한항공옷을 입은 사람2명이 오더니..







뷰티살롱직원으로 변신..; 그럼 아이를 빨리 입장시키고 그래야하는데..







다한아이가 다 나왔는데도.. 입장시키는 직원은 옆직원과 수다중......







"애들 나왔어요~!" 하니까 그제서나 보고선 입장을 시킨다.















사람도 많아서 체험을 많이 할 수 없을것같은데, 다시 오고싶지는않아서 아이가 하고싶다고한거라도 체험시켜주려고







신생아간호사체험을 하러 병원으로 갔다. 다음대기자에 1명이 비어서 운좋게 이름을 적고서 2층으로 입장..







에어컨이 고장나서 찜통같은 병원2층..숨이 턱! 막혔다. 30분기다려서 체험끝나면 딸아이입장시키고 30분인데...







마침 직원들이 왔다갔다 하더니.. 고쳤나보다. 병원을 나설때쯤에나 시원해졌다ㅡㅡ







근데, 기다리는데..(역시나 여기도 의자가 턱없이 부족..서있는건 기본이다;) 수술실쪽을 보니..체험인원이 4명인데..







체험이 끝났으면.. 좀.. 빨리빨리치우고 준비하고 입장 좀 시키면 안되나..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무표정에 치우는것도 느릿느릿... 기다리는 엄마들도 다들 한마디씩..........너무 느릿느릿하다고..











롯데리아도 셋팅 좀 빨리했음 싶었다. 그리고 재료 나눠줄때도 2사람이서 빨리 나눠주면 안되나..







1명의 직원이 8명의 아이에게 일일히 재료 나눠주고... 햄버거에 이름이 적힌 스티커를 붙여주는데,







순서대로 이름 적어놨으면, 순서대로 세워서 순서대로 착착착 스티커붙여주면 되지...







이름불러가며 이쪽아이 붙이러 갔다가, 이름부르니 또 저쪽에있으면 저쪽가서 스티커붙여준다.....;











체험시간20분, 다음체험준비시간10분, 총30분정도가 소요가 된다면... 체험준비시간을 빠르게해서 5분으로만 줄여도...







5시간이면 25분이 나오니... 체험횟수가 1번이라도 더 늘것이 아닌가...































그리고, 한쪽으로 너무 사람이 몰리지않고, 효율적으로 돌아가게.. 곳곳에 좀 빨리할수있는 체험실과 시간을 적어놓는것도







괜찮을 것 같다.. 아이한테 서있으라고하고 다른곳에 시간을 알아보려고 돌아다니는것도 힘들고...







가뜩이나 내내 서있어야하는 판에.....







평일엔 초등학생들은 학교가니까 사람 별로 없겠지....생각한게 큰 오산이었다..







초등학생들에겐 1년에 7일을 사용할 수 있는 현장체험학습이 있기 때문이다ㅠㅠ







그래서 초등학생들도 많다.....;











내일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한번 물어봐야겠다... 한타임에 도대체 몇명을 입장시키는거냐고.....







많이 기다리지않고 여러가지를 체험할 수 있게끔 한산하게 입장객이 정해져야지... 이건 무슨..한타임시간을 5시간으로







정해놓고서.. 2시엔 거의 체험마감이고.. 4시간중에 2시간반은 기다리는데에 썼다.







차라리 이 돈이면..... 놀이동산을가서 놀이기구를 같이 타는게 훨 낫겠다 싶었다...











사람도많고, 내가 처음이라 이용을 잘 못했는지도 몰라도, 다시는 안가고싶다.















아! 같이간 딸아이친구는 남자아이인데... 축구경기장에 들어간데서 헤어졌다가, 딸아이체험끝나서 가보았다.







8살인데.. 같이 축구를하는 아이들을 보니, 큰남자애들도 있었다.. 큰형아들에게 밀려서







걍 뛰어만 다닐뿐, 공도 제대로 못차고...... 어느정도 연령대를 좀 맞춰주는게 어떨까 싶었다...;







마지막으로 행사장 빠져나와 주차장을 나오면서 또 어의없는경우....



주차는 키자니아 이용시 3시간만 무료이고 나머지 추가된 시간 주차료로 15000원을 내라 하는소리에..







이건 정말 해도해도 너무 한다 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뭐..주차장 다른 용도로 이용한것도 아니고 최소 운영시간 5시간 정도는 무료주차 해주어야 하는건 아닌지요?







너무 기분이 상해서 이렇게 글 올려봅니다..













p.s. 키자니아 다녀와 어의없는 상황에 분개하며 홈피를 들어갔는데...





저와 비슷한 느낌 받으신 분들이 많으셨나봐요...





그분들중 한분글에 조금 각색해서 글 올립니다..









키자니아 가실분들 참고 하세요....





아참 사진 찍는분들은 꼭 플래쉬 가져가시구요..사진도 문닫여있는 상태에서 유리창 속으로 아이를 찍어야 하는데..유리창도 덜 깨끗하고





워낙 창도 좁아 사진찍기 만만치 않더군요...안쪽 아이 유리창 밖에서 도촬하는기분...ㅡ.ㅡ::



c-pl필터가 필요하다 느꼈답니다.





인테리어나 키타 체험장소 등등의 퀄리티는 높은편인데...사진 찍기엔 영 불편합니다..화각이나 거리..실내 밝기...등등..



천장도 낮고...가장 중요한 문은 언제나 닫혀있고 사진찍을때 문 못열게하고...언제나 창문에 메달리는...ㅠ.ㅜ...







그러나....





진행요원 으로 보이는 처자 한두명이 소니 알파 가지고 혼자만 체험장 안으로 들어가 아이들 모습 사진 몇장찍고





나가는쪽에서 장당 3000원ㅋ씩 팔더군요





씁쓸하더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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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필기 2010-05-06 00:13:23
답글

전 그래서 아덜이랑 집에서 야구하고 농구하고 TV보다가 저녁에 회먹고 끝냈습니다.<br />
전에 키즈모터쇼도 한번 가봤지만... 시설도 별로인데 가격이 비싸더군요.<br />
한마디로 아이들을 가진 부모는 '봉'이라는 거죠... <br />
애들은 오히려 더 싸게 해줘야 하고 부모들은 공짜로 하는게 당연한데...

임덕민 2010-05-06 00:46:45
답글

키자니아를 비롯하여 오늘은... 그런 곳에 가시면 아니되는 날이었습니다...<br />
<br />
키자니아 코리아도 아직 시스템이 완벽히 돌아가지 않는 것 같군요. <br />
제대로 돌아갈 날이 오기는 올지...

이창열 2010-05-06 01:16:09
답글

헐... 저는 일본 골드위크인걸 모르고 월요일에 유니버설스튜디오제팬에 갔다가 스파이더맨 놀이기구 타는데 4시간 기다렸습니다...ㅜ.ㅜ<br />
다행히 몇분 안되지만 너무 신기하고 재미밌어 그나마 위안이 되었긴하지만요 ^^;

이종민 2010-05-06 10:02:46
답글

전 골든위크인걸 알고 일본 갔었는데 <br />
하우스텐보스 갔다가 죽을뻔 했습니다 ㅠㅠ<br />
다만 날씨는 죽이더군요..

varuna21kr@yahoo.co.kr 2010-05-06 10:49:58
답글

돈벌이 수단이죠. 과연 어린이들을 위한 운영일까요? 결론은 상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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