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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고생하면서도 매년 그렇게 모이는 걸 보면 참 신기하다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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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알면서 왜들 갈까요?

저두 신기...<br />
입구에서 교회쟁이들이 이름표 달아주네요<br />
좀 들어가니<br />
예수천국 피켓들은<br />
노인네들이<br />
서있군요<br />

제가 4살 때였나... 부모님이 어린이날 저를 데리고 어린이대공원에 갔다더군요.<br />
사람이 너무 많았던데다 저를 잃어버려서, 겨우 찾고 나서는 바로 집으로 돌아갔다고 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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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로는 어린이날에는 집에만 있었습니다.

그런 이유로 저희 아버진 안데리고 다니셨어요.<br />
그래서 어린이날 아버지하고의 추억은 없죠.<br />
전 이런이유때문에 고생인걸 알지만 데리고 다니려고 하구요.<br />
아마도 고생인걸 알면서 가는 분들도 같은 이유일꺼라고 생각합니다.<br />
그래도 애들은 좋아라 하니까요.

저희집 앞입니다..<br />
저 오늘 한발자국도 밖으로 나간적이 없습니다 ㅡ.,ㅡ;;

건대앞까지 여파가있더군요,,,, 정말이지 이건 아니지 싶습니다.

밀린다고 집에만 있기에는 어린이날을 맞은 아이에게 미안한 것이죠.<br />
어쩌면... 한번 강하게 고통을 느끼게 하고, 다음 해부터는 스스로 아이가 거부하게 만들려는 속셈?<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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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여의도 가보았더니... 정말 그 인파가...

어린이 대공원........<br />
3월말부터 토,일요일에 대공원 앞 길이 차가 엄청나게 막힙니다.<br />
차가 막히는거 뻔히 알면서 왜들 그리 가는지..

평소에 많이 데리고 다니시고 어린이날 에는 집에서 휴식.....

이런 날은 피하는게 상책이지요.. <br />
놀이공원 가면 가족 모두 스트레스 만땅이니..<br />
지난 주말에 가족과 거제도 여행으로 대신하고, 축구공을 어린이날 선물로 했네요..<br />
오늘은 동네 길 따라 북악 팔각정 다녀오는 걸로 하고, 있다가 맛있는 거 사먹기로 했습니다.. ^^

하긴 평소에 사람 하나 없는 드림랜드도 어린이 날에는 차가 미아동까지 밀려 있었다는...

그래두 왔다가 정명훈 오케스트라<br />
음악선물 보고갑니다 ㅋㅋ 공짜네여

30년전에 고생하고 애들날에는 다시는 안가지요^^;

저는 오늘 잠실야구장 갔다왔는데..미리 겁을 먹어서 그런지 11시30분에 갔더니 사람도 한산하고 주차장도 널널하고 ㅋㅋㅋ<br />
암튼 간만에 어린이날 한가하게 보내고 왔습니다. 조금 더웠던것 빼고요~ 내년에도 야구장이나 가야겠네요~~

마눌이.. 저녁부터.. 서울대공원이나.. 어린이 대공원 이라도 가자고 조르는데,,,<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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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딱 짤라 버렸습니다 ㅡㅡ;;<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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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오후에 느지막히 나가서 외식?도 좀 하고..<br />
여의도로 걸어 가기로 결정하고 군것질좀 해 가면서 .. 잼나게 놀고 왔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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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며 강변.. 올림픽.. 자동차 서 있는걸 보더니.. 마눌이 참 잘했어요~~ 하고 칭찬

저는 작은 놀이동산으로 ㅎㅎㅎ 아이들이 디게좋아하는구요,, 제가사는곳에 작은 놀이동산은 초딩4학년까지는 무난,, 큰곳은 길거리에서 시간다빼끼니 생각잘하야한다는,,, 알면서도 가는 님들은 어쩔수없다는,,

저 오늘 과천 서울랜드... 초입에서... 차 서 있는거 보고.. GG 차 돌려서 집에 왔습니다. -_-;;

뉴스에서 주차장 진출입만 2시간이라고 말을 해줘도 왜 차를 타고 갔데요... 지난주 평일날 가도 주차장나가는데 30~40분 걸리더만...거기 갈땐 차를 인근 한적한곳에 세워두고 걸어가는게 훨나은ㄷ4ㅔ..

다신안갑니다

아무리 빡센 날이라도 아침일찍 나가면 주차장 쉽게 진입할수있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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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나가야 됩니다 그런날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