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감독의 스타일은 크게 이기고 있다는 이유로 슬슬 한다는 것은 '야구'를 모독하는 행위라 여기시는것 같습니다...그래서 선수들도 독하게 뛰는 것이구요 지금가지 야구를 봐오면서 이렇게 감독의 스타일과 선수들의 열정이 절묘하게 융합된 팀은 보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존경을 넘어 이제 무서워지기까지 하는군요..타팀 선수들은 정말로 이현세님의 '외인구단'을 실제로 맞닥뜨리는 느낌을 받을겁니다....
전력질주해서 2루타를 만들어내는 건 그닥 문제가 없지만, 사실 크게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무리한 플레이(예를 들면 도루, 번트, 스퀴즈 등 각종 공격작전들)은 자제하는 것이 야구 에티켓이긴 하죠. 그래서 미국같은 경우에는 암묵적으로 하지 말아야 될 플레이로 인식하고 자제하는 편입니다.<br />
만약 그런 플레이들이 나오면 빈볼을 거쳐 벤치클리어링으로 가는게 정석이죠.<br />
하지만 김성근감독은 그만의 플레이가 있는것이고, 그런 스타일이
SK는 계속 진화하고 있습니다. 하던대로는 아닌 듯...특히 김광현의 선발복귀와 박경완옹의 안방마님복귀는 절대강자의 자리에 오르게 만든 것 같습니다. 이 둘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작년에 연승신기록을 세운 것과 플레이오프를 거쳐 코시7차전까지 가는 피튀기는 혈전을 벌였던 것만 봐도 정말 무서운 팀이라는 생각입니다.<br />
올해 특별히 부상이 없는한 넘사벽일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근래에 야구를 좀 봅니다만..<br />
이기고 있다고 슬슬한다면<br />
다시 흥미가 떨어질것 같습니다.<br />
아마 야구는 그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br />
돈 내고 야구장을 찾아가서 보는데<br />
점수 좀 벌어졌다고<br />
슬슬한다면 관중들 다 바보로 만드는 처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