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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참 팍팍하군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05-01 18:58:17
추천수 0
조회수   1,592

제목

세상 참 팍팍하군요...

글쓴이

박두호 [가입일자 : 2003-12-10]
내용
오늘 지갑을 잃어버려서 400원 남은 잔돈으로 다음 번 탈 떄 버스비 600원을 지불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안되요 내려요.. 그러더군요.

국민세금으로 버스운영하면서 너무 하더군요.

지금까지 우리집이 의정부시에 낸 세금은 뭐란 말인가..하고 자괴감이 들었습니다.

한마디 욕해줄려다가 그냥 내렸습니다.

다행히 다음 번 버스는 400원을 그냥 말 안하고 냈는데 확인안해서 집까지 타고갔습니다. 세상은 역시 관용과 자비를 바라는 것보다는 꼼수를 이용하는 게 잘먹인다는 걸 꺠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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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2010-05-01 19:09:12
답글

음..씁쓸하네요.<br />
잃어버린 카드등 사고 안났으면 좋겠어요

nuni1004@hanmail.net 2010-05-01 19:42:30
답글

이해가 됩니다...

lematin21@yahoo.com 2010-05-01 22:05:55
답글

쩝.... 두호님 마음이 이해가 갑니다.<br />
<br />
착한 사람들 100명 속에 사기꾼 한명이 섞이면 나중에는 모든 사람들이 서로를<br />
믿지 못하고 의심하게 되죠.<br />
<br />
꼭 지금 우리나라 상황이 그런 것 같습니다.

김동수 2010-05-02 07:43:02
답글

기사도 자기 돈 아닌데 인간적으로 꼭 그럴 필요가 있었겠습니까만, 뭔 이유가 있었겠지요.. 그렇게 이해하면 더 편할 것 같습니다.

qudwls2004@sayciub.com 2010-05-02 10:46:03
답글

어떤기사들은 여자하테는 관대하던데..ㅎㅎㅎ

최영찬 2010-05-02 11:28:10
답글

전 아주가끔 버스를 타는데 천원권이 없을 때가 있습니다. 그때 잔돈이 없다고 다음에 내겠다고 하면 다들 웃으시면 그러라고 하시던데요. 다음에 2배를 내면 의아한 듯이 물어보시는 분도 있더군요. 그래서 전에 잔돈이 없어서 버스비를 못 냈다고 하면 활짝 웃어주시는 분도 있구요. 동수님 말씀 처럼 뭔 이유가 있었겠지 하고 이해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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