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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천안함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면서 ...
천안함 희생자들을 국립묘지에 안장하는 뉴스를 접하며 불현듯 드는 생각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나라를 위해 헌신하다 죽은 이들을 죽어서도 차별하는가?
살아서 계급차별도 서러운데 망자에게도 계급차별이라...
전투에서 이병의 죽음과 대장의 죽음의 무게가 그리도 다른지.
조국을 위한 희생의 값어치가 계급만큼 차이가 나는지.
전 아니라고 봅니다.
어디 애닯지 않은 죽음이 있겠습니까.
직능별 계급이야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희생에 대한 존중은 같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장군묘역,영관급 묘역, 위관급 묘역,사병묘역...
이런 분별은 없어져야 합니다.
기득권이 그리 좋아라 하는 미국은 죽음에서의 차별은 없다고 합니다.
"국립묘지가 자국의 병사를 중심으로 국가가 기억하고 싶은 죽음만을 받아들인다는 것은 공통이지만, 국립묘지 안에서 그 죽음들을 어떻게 대우하는가는 국립묘지를 만든 권력의 성격에 따라 매우 다르다. 한국의 국립묘지는 이승만 때 군인묘지로 출발했는데, 이승만은 미국의 알링턴 국립묘지를 모델로 국군묘지를 만들었다고 한다. 알링턴 묘지에는 케네디 대통령도 묻혀 있는데, 그 묘지는 크기나 모양에서 일반 병사들의 묘지와 다를 바 없다. 대통령이 일반 병사와 나란히 같은 크기로 묻혀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보다 일반 병사들을 높여주는 것은 없을 것이다. 그리고 역으로 그런 대통령의 모습이 존경을 자아낸다. "...링크에서 발췌.
이제 바꿔야 할 문화인것 같아 두서없이 주절 거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