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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인간이 개보다 나을까요, 개만도 못할까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05-01 01:14:50
추천수 0
조회수   2,527

제목

이런 인간이 개보다 나을까요, 개만도 못할까요?

글쓴이

황보석 [가입일자 : ]
내용
BBK 동영상이 드러났는데도 오리발 내밀었던 사기꾼이 요즘 들어 준법 엄청 부르짖습디다.



우리 집에서 슈나우저 미니어처 숫놈을 한 마리 키우고 있습니다.

작은 애완견이라 실내에서 키우는데 이 놈이 수틀리면 제 성질을 건드린 식구 방문 앞에다 오줌을 싸서 보복을 합니다.



그래서 마눌이 버릇을 고치겠다고 현관 홀에다 묶어 두었는데, 그러자 이놈은 앙갚음으로 발판에다 오줌을 싸대더군요.

그러다 하루는 오줌 싸는 범죄(?) 현장을 마눌에게 현행범(?)으로 들켰지요.



그때 이놈이 보인 행동은.... 오줌을 싸다 말고 싹 돌아서서 제가 싼 오줌을 싹싹 다 핥아먹은 것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적어도 이 놈은 제가 지은 죄를 알고 죄지은 것이 미안해서 속죄(?)하는 행동을 보인 것이지요.

결국 마눌은 그 속죄에 깊이 감동받아(?) 이놈을 풀어주고 심기(?)를 거슬리지 않게 조심하는 쪽을 택했습니다.



어쨌든 개 주제에 그래도 제가 지은 죄를 알고 미안해한다는 것은 죄를 모르고 뻗대는 것보다는 더 기특한 일이지요.

그런데 인간이 범죄를 저지르고도 부끄러워하기는커녕 적반하장으로 나온다면 그 인간은 개보다 나을까요, 개만도 못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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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lator@hanafos.com 2010-05-01 01:21:00
답글

아, 이 이야기 픽션 아니고 100% 실화입니다

주재은 2010-05-01 01:23:07
답글

개는 오래전부터 인간과 아주 친한 동물입니다.<br />
황보석님 글을 개들이 읽었다면 아마 무지하게 화날겁니다.<br />
흔히 개만도 못한 넘이라고 하는데 이 경우에는 전혀 해당되지 않는 듯 싶습니다.<br />
적절한 동물이 생각나지 않습니다만..하이에나는 어떨까요?<br />
생긴 것도 비루하게 생겼고 &#50026;은고기에서부터 훔쳐먹기 선수 등등..<br />
예쁜 강아지를 비교 대상에 올려서는 절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luces09@gmail.com 2010-05-01 01:25:23
답글

죄송합니다........<br />
<br />
저도 속에서 부글부글 합니다.....<br />
<br />
한달 뒤 밀리면... 끝없이 뒤로 밀릴 수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도 믿음을 잃지 않으려면...............<br />
<br />
시간이 지날수록 냉정해지는 마음이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br />
<br />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br />
<br />

문은철 2010-05-01 01:35:12
답글

사람이기에 짐승보다 나을수도 못할수도 있겠죠....<br />
만일 짐승으로 태어났다면 저런짓은 안할텐데....<br />
사람이기에 인간사에서 가장 추악한짓을 하고있죠....더럽습니다....

translator@hanafos.com 2010-05-01 01:39:30
답글

주재은님, 앞으로는 그런 인간을 개에 비유하는 우를 범히지 않도록 조심하겠습니다.<br />
강태형님, 죄송하기는요, 외려 제가 고맙습니다. 제 생각이 짧았습니다.<br />
실은 취침보조제 한 잔 하고 거나해진 김에 문득 생각이 나서 쓴 글입니다.<br />
강태형님의 충고에 지울까 생각도 들지만 그런다면 제 글에 대해<br />
책임을 지지 않는 행위가 될 것 같아 이 글은 그대로 두겠습니다.<br />
두 분 모두 편안한 밤 되시

translator@hanafos.com 2010-05-01 01:40:37
답글

그 사이 덧글 주신 문은철님께도 감사드립니다. 편한 밤 되십시오.

luces09@gmail.com 2010-05-01 01:41:15
답글

감사합니다.....<br />
도를 넘는것이 아닌가 무척 망설였습니다..............<br />
편안히 주무세요...............

석경욱 2010-05-01 02:22:23
답글

개는 바다와 같은 마음을 가졌다고들 합니다.<br />
한 번, 주인을 사랑하기 시작하면 거의 영원히 사랑합니다.<br />
주인이 어지간히 괴롭히더라도 그 마음이 흔들리지 않습니다.<br />
<br />
사람은 개에 비하면 간사한 동물입니다.

김원전 2010-05-01 07:07:54
답글

그런 개보다도 못한 잉간하고 뒤꽁무니로 사바사바하여<br />
증거가 명백한 bbk 사건을 얼렁뚱땅 무마한 대통령이 누구신지 참 얼척이 없습니다.<br />
설마 그 대가가,<br />
서로의 패미리는 건드리지 말자는 것 이라는데 두 손 두 발 다 들었습니다.<br />
그래서 대통령은 잘 뽑아야 되는 것 입니다.<br />
개하고 사바사바한 자를 사람이라고 해야 할까요? 같은 개라고 해야 할까요?

박상규 2010-05-01 08:33:29
답글

쥐새끼를 개에 비교하시다니 너무하십니다. 항상 보석같은 글만 쓰시는 줄 알았는데~,, ㅎㅎ 그런데 여기도 한마리 있네요!

translator@hanafos.com 2010-05-01 09:19:43
답글

견공들에게 속죄하는 마음으로 근신하고 있습니다.^^

나채준 2010-05-01 09:50:58
답글

박상규님, 예리하십니다.<br />
숨은 쥐** 한마리를 찾아네시다니....<br />
요즘 어디서나 쥐새끼들이 설치고 다니죠.<br />

박병철 2010-05-01 10:37:02
답글

인류의 가장 친한 친구 개 Man`s Best Friend 와 비교하다니 개 모독 입니다.<br />
<br />
철새와 정치인 ,,, 새에 대한 모독이다 라고 한 어느 조류 학자의 말이 생각 나는군요 ㅡ.ㅡ

이현택 2010-05-01 10:39:13
답글

같은 동호회원들을 하급동물로 취급하시는 여러분들의 인성에 대해서 생각해보시길...<br />
어찌 그리 단순들 하신지... ㅉㅉㅉ<br />
내편이 아니면 그리 인신모욕들을 해대면서 무슨 정치는 논하십니까?<br />
인성들 부터 닦으시지요 <br />

translator@hanafos.com 2010-05-01 13:05:09
답글

알바도 화원가입만 하면 같은 동호인이 되는 것일까요?<br />
동호인이란 취미를 공유한다는 뜻입니다. 오디오와 음악을 사랑하는 취미.<br />
그런데 이현택님이 거론하신 그 "동호인"은 오디오와 음악엔 문외한인 것 같더군요.

장금녀 2010-05-01 13:29:20
답글

이현택님, 이곳에도 사기꾼들과 한통속이 돼 양심과 정직성을 내다 버린 인간답지 못한 인간들이 좀 있는 건 사실이라고 생각되는군요. 인성은 그 분들이 먼저 닦아야 할 듯 합니다.

장금녀 2010-05-01 13:41:44
답글

그리고 김원전님, 그간 쓰신 글들 잘 읽었습니다. 생각해볼 내용도 있고 제게 도움이 되는 글들이어서 이 기회에 감사드려요. <br />
<br />
그렇지만 노대통령이 BBK사건을 얼렁뚱땅 무마했다는 말씀에는 동의하기 어렵네요. 노대통령 시절에는 지금처럼 청와대가 사방 쑤시고 다니거나 상대가 검찰이든 특별검사든 수사에 압력을 넣어서 비튼 적이 없거든요. 더구나 임기말이어서 그러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상황이었음은 김원전님도 잘 아시리라 생각해

장금녀 2010-05-01 13:46:35
답글

그리고 이건 이현택님께 추가로 드리는 말씀인데, 뺨을 때린 놈들(와싸다 회원님이 아니라 정치권의 사기꾼들 얘기입니다) 한테는 아무말씀 안하시면서 뺨 맞고 화가 나 욕을 하는 분들에게 인격적으로 미성숙하다고 비난하시는 모습 전혀 공감할 수 없네요.

translator@hanafos.com 2010-05-01 15:07:26
답글

덧글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br />
제가 답글을 드려야 도리인데 주말이다 보니 친구놈들이 한 잔 빨러(죄송합니다. 우리 패거리 용어가 원래 그렇습니다^^) 나오라고 성화네요. <br />
좋은 의견들 주시면 또 활용해서 보다 더 알찬 글 올리도록 히겠습니다.

이현택 2010-05-01 17:42:49
답글

장금녀님 마주하는 상대에 따라서는 나의 언행이 망가져도 되는것인지요?<br />
상대에 따라 언행이 변하는것은 인성이 아니라 가식이며 위선인것이죠<br />
제가 말하는것은 가식과 위선이 아니라 올바른 인성입니다<br />
<br />
그리고 제가 언급한것은 정치인들이 아닙니다 <br />
잠금녀님의 말그대로 == 정치권의 사기꾼== 에게 욕을 해대는것을 탓하진 않았습니다<br />
같은 동호회원들에 대한 인신모욕적인 리플들을 탓했습

장금녀 2010-05-01 22:30:22
답글

피해자가 가해자를 보고 자제력을 잃는 건 인간의 본성이죠. <br />
<br />
물론 수양을 해서 더 높은 경지에 이르면 좋겠지만 그걸 못한다하더라도 그건 '위선과 가식'의 문제가 아니라 평범한 인간의 한계로 보아야겠죠. 누구나 공자님이 될 수는 없으니까요. "때리는 시어미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는 속담이 괜히 나왔겠어요?<br />
<br />
저는 동호회 내에서 언어를 가려쓰는 게 좋다고는 생각하지만 그걸 못한다고 해서 그

장금녀 2010-05-01 22:31:39
답글

"상대에 따라 인성이 변하는 가식과 위선"은 그분들에게 있습니다.

translator@hanafos.com 2010-05-02 00:42:07
답글

장금녀님의 깊은사유와 통찰에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

장금녀 2010-05-02 01:25:30
답글

헉~!<br />
황선생님께서 어찌 제게 그런 말씀을....<br />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이현택 2010-05-02 07:17:32
답글

장금녀님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국가입니다<br />
민주주의 국가에서 행사한 투표 행위를 흡사 범죄행위라도 한듯이 표현하시는군요<br />
장금녀님이 어느당을 지지하며 누구에게 투표를 했는지는 알고 싶지 않습니다만<br />
잠금녀님이 지지하지 않는다하여 국민과반수의 지지를 받고있는 국가지도자를 가해자로<br />
또 그에게 투표한 48.67% 국민들을 공범으로 표현하시는것을 보고 절로 혀가 차지는군요<br />
<br />
그렇다면

translator@hanafos.com 2010-05-02 12:33:22
답글

국민 과반수? <br />
"그에게 투표한 48.67% 국민들을 공범으로 표현하시는것을 보고 절로 혀가 차지는군요 "<br />
48.67% 국민들이 아니라 유효투표의 공48.67% 입니다.<br />
17대 대선 투표울이 62.9%였으니 투표권이 있는 국민들의 30% 정도지요.<br />
그 30% 중에서 2mb사기에 속아 찍은 투표자를 빼면 20%도 채 안될 겁니다.<br />

장금녀 2010-05-02 18:33:16
답글

뒤늦게야 이현택님 글을 읽었군요. <br />
그런데 내용에 대해서는 여전히 공감이 가지 않네요. <br />
<br />
민주주의 국가에서 국민의 투표행위가 모두 정당한가요? <br />
<br />
독일 국민들은 당시 세계에서 가장 자유로왔던 바이마르 공화국하에서 '민주적으로' 히틀러를 찍었지만 이건 역사적 범죄로 기록되어 있고 독일국민들 스스로 두고 두고 부끄러워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유로슬라비아의 밀로세비치를 찍은 국민들도 언젠

장금녀 2010-05-02 18:35:24
답글

지난 12년 내내 "자신의 한계능력은 애써 외면하고 그저 남의 공과에 대해서만 탓하기 일수인... " 정치인들과 그 지지자들 모습도 떠오르는군요.

장금녀 2010-05-02 18:40:14
답글

저는 제 자신을 한번도 절대선이라고 생각해본 적도 없고 민주당을 반대하거나 한나라당을 지지한다고 모두 악인이라고 생각해본 적도 없는 사람이에요. 적어도 지난 대선때까지는 그랬습니다. <br />
<br />
그렇지만 지금 이 시점에서도 한나라당의 몰상식과 폭력을 지지하는 분들은 분명 '윤리적인' 잘못을 저지르고 있다고 봅니다.

translator@hanafos.com 2010-05-02 21:56:13
답글

장금녀님의 고견에 절대 공감입니다. <br />
<br />
우리 헌정 사상 이렇게까지 부도덕하고 야비하고 뻔뻔한 정권은 없었습니다. <br />
아는 것 없고 판단력 모자라서 이 정권을 지지하는 사람들이야 무지해서 그러려니 넘길 수도 있지만 <br />
알 만큼 아는 사람들이 이 정권을 지지한다면 그들은 분명히 초자아, 즉 양심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입니다. <br />
<br />
세상을 흑백논리로 보지 않더라도 옳음과 그름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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