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전/후 여러일때문에 거의 두달간 음악 못듣고
이삿날 거실 기기들을 5평 남짓 방으로 끌고와 대충 세팅 해놓고선...
소리나오는지만 확인하려 전원 넣었다가 나오는 음악소리에 눈물이 핑 돌더군요.
제가 들었던 최고의 소리중 하나로 기억될 날이겠네요.
그런데....
그것도 잠시....
몇곡 듣다보니 오디오쟁이 고질병 돗습니다.
그럼 그렇지;;;
암튼 그렇게 몇개 바꾼 현재 상태입니다.
사진속 커튼은 벨벳재질로 두껍습니다.
흡음 성능이 상당하네요.
기기 소개 드리면..
이쁘게 생겨서 저평가 받는 스피커. 과르네리 메멘토입니다.
외모처럼 농염스러운 소리라 말하고 싶네요.
소리가 이뻐 다른게 잘 눈에 안들어오는데....
얼마전 동사의 아마티 애니버사리오 판매글 보고 잠시 흔들했습니다.
아우..방만 넓었어도..ㅠ.ㅠ
소스기로는 와디아 860X.
투명한 해상력과 섬세함이 일품이며 개인적으로 중역대 좋은 인터선과 상성이
좋을 같다는 생각입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엠프인 자디스.
출력관은 골든 라이언으로 바꾼 상태입니다.
질감과 밀도있는 중역에 과하지 않은 저역.
특히 여성 보컬에 최고 성능을 보일만큼 음상은 칼포커싱입니다.
여름대비용 TR인 골드문트 390.2.
생긴걸로만 봐선 소박하고 단백한 소리일 같은데...NO NO!!
풍성하고 중후합니다.
앰프의 기본 기능빼곤 아무것도 없습니다.
다른 옵션없이 딱 셀렉터와 볼륨.
동급의 인티와 갈등하다 이런 단순함이 좋아 구입했습니다.
저처럼 단순한 거 좋아하는 분께 좋은 선택이 되실 같네요.
리모콘도 버튼 몇개 없는게 마음에 듭니다.
그외....
킴버3035 / 아르젠토 플로우 언발란스/ 이니그마 G3 파워선/ 노도스트 발할라 파워로
연결 됬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디오생활의 최대의 적중 하나인....리클라이너.
앉으면 30분을 못넘습니다.
참! 뒤에 있는 붙박이 장.
저렇게 이불/옷 채워 열어두면 흡음 최고입니다.
바꿈질 그만하고 이제 음악에 몰두해야겠네요.
긴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