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장터에 나온 코디아에서 제작한 스캔 8530 + 9500 북셀프를 들였습니다.
10:1 의 경쟁을 뚫고 먼저 찾아뵈어서 구입할 수 있었네요. ^^
다행히 함께 얻어온 나무 받침이 꽤 유용합니다.
집에 있었던 스파이크 끼우고 나무 받침에 얹으니 딱 좋네요.
스탠드 위에다 올리면 애기 올라탄 것 같아 좀 애매합니다.
음악을 들어봅니다.
B621 보다 보컬이 두툼하니 보컬이 꽤 맘에 드네요.
전반적으로 균형잡힌 소리입니다. 작은 우퍼가 역시 이름값을 하네요. 꽤 저역도 나옵니다.
고민스럽습니다. 이녀석 소리 좋게 내주고 있지만, B621의 장점을 무시 못하거든요.
B621 의 음장감과 투명함, 저역의 펀치력과 빠른 응답은 대단합니다.
지난번에 칼라스 카산드라 시그너쳐 들이고는 3일정도 후에 다시 장터에 내놓았는데, (거실에서 역부족이라는 느낌이 컸습니다) 이번엔 아무래도 그냥 두녀석을 모두 써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보컬이 중요한 음악은 코디아로, 클래식 등은 힘사운드로.
지금 코디아로 카펜터스 듣는데 참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