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뉴스에 17세 고교생이 1월에 유서를 써 놓고 가출하였다가
익사체로 발견되었다합니다
그 뉴스를 본 순간 그 때의 저의 모습이 떠 오르네요.
고등 학생 때 우울증이었는지 봄만 되면 자살을 꿈 꾸곤 했었지요.
뒷 산에 노끈을 가지고 올라가서........
저 높은 아파트 옥상에서 떨어지면 몇 초만 공포를 견디면.....
체질에 맞지않는 경쟁에 시달리랴.
어려운 집 안 과 열등감 때문에 우울증이 왔는지 모릅니다.
그러다 군대 가서 야간에 해안 경비를 서는데 총과 실탄을 지급 받았는데.
실탄이 장전된 총구를 입에 대고 손가락만 까딱하면
소기의 목적을 이룰 수 있는 시간이 왔는데...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죽는 건 지금 아니라도 언제든지 죽을 수 있다.
이 세상에 대한 호기심 때문에라도 사는데 까지 살아보자,.
살다가 살다가 도저히 안되면 그 때 죽을 수 있지않은가
그래서 지금까지 이 나이 되도록 꾸역꾸역 살고 있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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