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조용히 있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주변에서 가만히 두질 않습니다.
와서 건드리고 집적거리죠.
또 가끔은 마음이 허하고 외로워 위로받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주변에선 모른 체 합니다.
다들 자기 일에 바쁜 척 하죠.
무언가 열심히 차려놓고 사람들을 기다립니다.
그런데 바로 옆집에 똑같은 것을 사람을 불러모으는 것을 목격합니다.
원래 있던 옆 사람은 안중에 없죠.
모두 청개구리 병에 걸린 듯합니다.
초등학생 수준의 사고에 멈춘듯합니다.
남이 잘되는 것은 눈뜨고 보기 어렵고
수많은 사람이 나의 생각과 다른 것조차 싫고
뭔가 방해는 해야겠고
나 혼자 뭔가 일을 꾸미고 싶은
결국은 분위기 파악을 못하고 혼자 설치는 꼴이 되기도 하죠.
청개구리는 그냥 개구리 일뿐입니다.
공주의 입맞춤이 있다고 왕자가 되는 것이 아니고요.
자중해도 그리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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