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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 게시판에 민원인이 반말했다고 고소했다는군요.
참 잼나는 세상입니다.
불과 몇년전 참여정부 시절 생각해 보십시오. 국민의 민원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고 국민의 민원에 두려워(?)했던 관공서, 공무원들...각종 관공서 온라인 게시판이 언제부터 활성화되었고, 언제부터 민원 게시판이 제기능을 했었나요? 불과 몇년 안되었습니다.
이제 정권 바뀌어 국가가 개인을 상대로 고소를 남발하고, 장관 벼슬한 자가 국민을 상대로 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보자고 고소 날려대며 설치는가 싶더니, 이제 일개 구청도 국민 따위(?)는 눈에 보이지도 않는가 보군요.
정권에 따라 이리저리 변하는게 공무원들이라지만... 그래서 영혼이 없다고 비아냥의 대상이 되기도 하지만 한편 그럴 수 밖에 없겠구나 싶어 이해도 갔습니다만...
엄밀하게 냉정하게 보면 그건 있을 수 없는 일이죠. 국민을 위해 봉사해야 할 의무가 우선시되는 공무원은 절대적으로 정권에 따라 그 의무의 경중에 변함이 있어서는 아니되겠기에 말입니다.
앞으로 제도적인 보완이라던지 여타 장치가 필요해 보입니다.
여하간!! 정말 선거 잘해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