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분명 오프라인 기준으로 상점입니다.
고객이 와서 돈을 내고 물건을 구매하는 곳입니다.
그렇다면 손님과 주인이 반드시 존재합니다.
손님중에 마음에 드는 손님도 있고 마음에 안드는 손님도 있습니다.
가령 와싸다를 아주 매운 청량고추로 유명한 식당으로 예를 들겠습니다.
대다수의 손님들이 청량고추를 생각해서 식당을 방문합니다. 그리고, 매운맛에
식사비를 내고 식사를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매운 청량고추식당인것을 알고
있는 손님이 와서, 한마디 합니다.
"이거 사람이 먹으라고 주는 고추야? 도대체 이딴것을 먹는 놈은 사람이야?
아니면 미각이 없는 등신이야?"
식당에서 맛있게 청량고추를 먹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상당히 기분이 나빠서 시비가
생기고, 한두분의 손님들은 가게를 조용히 나갑니다.
그래서, 식당방문이 뜸해지다가 다시 식당을 갔는데, 그 손님이 또와서 가게가 시끄럽습니다.
손님도 그 가게가 싫어지고, 주인도 청량고추를 싫어하는 그 손님이 싫습니다.
청량고추를 싫어하는 그 손님도 청량고추를 주는 그 식당이 싫습니다.
저는 여기 와싸다 가입한지 9년정도 되었습니다.
저는 청량고추를 좋아합니다. 사장님의 옳바른 판단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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