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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와싸다를 생각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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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27 18: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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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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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와싸다를 생각하면서..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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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성 [가입일자 : 2002-01-20]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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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신림동에서 빵집하는 회원입니다.
매출이 줄어든 다음부터는 저녁시간엔 가게를 혼자 지키다보니 손님이 없을땐
거의(?) 실시간으로 와싸다를 모니터링 하는게 요즘 제 유일한 재미입니다.
요며칠 장터게시판을 보니 와싸다가 왜이렇게 되었나..싶은 생각마저도 드네요.
전 운이 좋았는지 아직도 한번도 장터거래를 하면서 얼굴 붉혔던 적이 없었는데..
순천에 계시는 의사분하곤 우연히 4번을 거래하면서 전번도 저장해 놓고 기기에
대해 묻곤 하구요. 포노앰프 거래했던분은 가끔 지나실때 빵사러도 오시곤 하죠.
또 가끔은 제 전번을 알아내서는 조언을 구하는분들께는 성심성의껏 대답해 드리기도
하구요. 아...얼마전엔 거래하면서 고등학교 십수년 후배님도 만났었네요.
전 가끔 와이프한테 이런말도 합니다. "음악 좋아하는 사람중에 나쁜 사람 없다고.."
물론 과장된말이긴 하지만 틀린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저한테만 처한 상황인지는 모르겠지만 와이프의 온갖 핍박(?)을 받으면서 오디오
하는 이유가 뭐겠어요..아름다은 음악을 듣기 위해서 아니겠어요?
우리가 듣는 아름다운음악이 오디오라는 취미와는 별개의 그것이 아닐진데 요즘
우리 와싸다를 보면 너무 퍽퍽해지지 않았나 싶어서 몇자 적어 올립니다.
사람냄새나는 와싸다가 계속 유지되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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