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추가 즐겨찾기추가
로그인 회원가입 | 아이디찾기 | 비밀번호찾기 | 장바구니 모바일모드
홈으로 와싸다닷컴 일반 상세보기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요즘으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문득...와싸다를 생각하면서..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04-27 18:11:23
추천수 0
조회수   697

제목

문득...와싸다를 생각하면서..

글쓴이

김지성 [가입일자 : 2002-01-20]
내용
안녕하세요. 신림동에서 빵집하는 회원입니다.

매출이 줄어든 다음부터는 저녁시간엔 가게를 혼자 지키다보니 손님이 없을땐

거의(?) 실시간으로 와싸다를 모니터링 하는게 요즘 제 유일한 재미입니다.

요며칠 장터게시판을 보니 와싸다가 왜이렇게 되었나..싶은 생각마저도 드네요.

전 운이 좋았는지 아직도 한번도 장터거래를 하면서 얼굴 붉혔던 적이 없었는데..

순천에 계시는 의사분하곤 우연히 4번을 거래하면서 전번도 저장해 놓고 기기에

대해 묻곤 하구요. 포노앰프 거래했던분은 가끔 지나실때 빵사러도 오시곤 하죠.

또 가끔은 제 전번을 알아내서는 조언을 구하는분들께는 성심성의껏 대답해 드리기도

하구요. 아...얼마전엔 거래하면서 고등학교 십수년 후배님도 만났었네요.

전 가끔 와이프한테 이런말도 합니다. "음악 좋아하는 사람중에 나쁜 사람 없다고.."

물론 과장된말이긴 하지만 틀린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저한테만 처한 상황인지는 모르겠지만 와이프의 온갖 핍박(?)을 받으면서 오디오

하는 이유가 뭐겠어요..아름다은 음악을 듣기 위해서 아니겠어요?

우리가 듣는 아름다운음악이 오디오라는 취미와는 별개의 그것이 아닐진데 요즘

우리 와싸다를 보면 너무 퍽퍽해지지 않았나 싶어서 몇자 적어 올립니다.

사람냄새나는 와싸다가 계속 유지되길 바랄께요.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류창국 2010-04-27 18:35:08
답글

같은 신림동이네요..(전 난향동/신림7동) ^^<br />
그러게요.. 요즘 복잡한게 여기도 사람 사는 세상이라 그런것 같아요...<br />
혹시 모르니까.. <br />
매장위치를 알려주시면 제 활동 반경(난곡-휴먼시아, 신림역-휴먼시아)이면 한번 들리도록 하지요...<br />
아니면 일부러 찾아가겠습니다... ㅎㅎㅎ

안병석 2010-04-27 18:41:59
답글

맨 마지막 줄 글에 공감합니다.<br />
<br />
심한 이념대립에, 인신공격, 욕설, 도배글...원망과 책임 추궁...과유불급이란 옛분들의 네글자 속에<br />
그 때에 비해, 고도로 문명화 된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들이 깊이 자신을 돌아보아야 할<br />
지혜가 담겨 있는 듯 합니다.

김재욱 2010-04-27 19:05:23
답글

언제나 "신림동에서 빵집하는 회원입니다. " 로 글을 시작하시는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매장 위치가 출퇴근 길이어서 출퇴근 시에 한번씩 보곤 합니다. <br />
<br />
류창국 님은 왠지 동네 주민(휴먼시아)이신 것 같습니다. 반갑네요. ^^;;<br />
<br />

조영석 2010-04-27 19:20:15
답글

요즘 부쩍 느끼는 감정입니다.<br />
<br />
너무 거칠어 졌다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br />
<br />
음악 좋아하는 사람들도 사람이라지만 <br />
<br />
그래도 넉넉해 보이면 좋겠다는 다소 욕심을 내봅니다.

davs2@naver.com 2010-04-27 19:31:07
답글

저도 간만에 와서 보니 이상하다라는 느낌이 아주 많이 드네요~<br />
<br />
10년 됐다라는 회원들도 영...

성호석 2010-04-27 19:37:38
답글

저는 대학동입니다... 음악을 좋아한다고는 말하기 부끄러운.. 쪼금 관심이 있는 정도에 불과합니다만<br />
<br />
신림동이 10개나 되는데.. 어디신지요 ?

이두호 2010-04-27 19:44:53
답글

저도 대학동인데요... <br />
대학동... 전 바뀐 이 동명이 맘에 안들더라구요... ㅎㅎ<br />
가까운 데면... 빵 사러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원석희 2010-04-27 19:45:01
답글

안녕하세요? 김지성님 반갑습니다. 저는 신대방에서 살고 있습니다. 예전에 한번 댓글 달은적 있었는데 기억하실런지요. ^^; 공감가는 좋은 말씀 잘 읽어보았습니다. 근데 김지성님께 드리고 싶은 말이 있네요. <br />
<br />
다른것은 아니구요, 주제넘게 한말씀 드리자면....업장에서 컴퓨터 보고 계시는것은 좋지않은 업무태도 인듯합니다. 손님이 뜸한 시간이라고 해도 밖에서 안이 들여다 보이는 업장인 경우에는 특히 더 그런것 같습니다.

원석희 2010-04-27 19:45:23
답글

항상 바깥(또는 출입문)을 주시하고 있다가 손님이 문을 열고 들어올때 바로 반갑게 맞이해주는 업장과 다른 일(신문을 보거나 컴퓨터를 한다던지) 을 하다가 다소 텀을 두고 손님을 맞는것과는 별것 아닌것 같지만 많은 차이가 있더군요. <br />
<br />
손님입장에서 괜히 방해가 되는것 같은 생각이 들어 괜스레 미안해지고 하고, 충분한 서비스를 받지 못할것 같은 기분도 들고 그렇더군요. <br />

원석희 2010-04-27 19:46:07
답글

다른 뜻은 정말 없고, 손님이 많이 줄었다고 와싸다하시는게 낙이라고 하셔서 안타까운 맘에 정말 주제넘은 말씀 드렸는데 기분 나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br />
<br />
그럼 건승하세요~ ^^

김지성 2010-04-27 19:57:53
답글

저와 같은 생각을 하시는분들이 많이 계시는군요 ^^<br />
/원석희님 좋은말씀 감사드립니다. 다 와싸다때문이에요 와싸다~~ ㅋㅋ<br />

한은경 2010-04-27 20:19:02
답글

저도 '신림동에서 빵집하는 회원입니다. '로 시작하는 글을 기억합니다.<br />
성함도 아는 분과 동명이라 낯이 익고.. <br />
연상작용으로 글에서 맛있는 빵냄새가 나는 듯 합니다. ^^<br />
앞으로 더 좋은 일만 있으시길 바래요~

  • 광고문의 결제관련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