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벙이삼촌이 맛난 족발을 사준다고해서 심한 몸살을 앓고 있는 중이라 입맛도 없고 몸이 천근만근이었지만 성의를 무시할 수 없어 걍 나갔던 적이 있었습니다.
장소는 허름했지만 족발은 ... 뭐 맛나더라구요.
배터지게 족발 멕여주더니 또 당구장으로 끌고가더라구요...안와...아파 죽겠는데하믄서도 또 질질끌려가서 접대당구도 받았습니다.... ㅠ.ㅠ
근데 오늘 또 족발 사주고 접대당구도 쳐준다고 하네요.
지갑은 집에 놓고 입하구 감사한 마음만 가지고 오라네요...
빈대도 낯짝이 있다는 데 또 나가도 되는지 좀 켕기네요. ㅡ,.ㅡ
안가믄 서운타 할거구 또 나가자니 먄한 마음이 들구...
노아횽아도 뭔가 사줄거 같은 기세구...ㅠ.ㅠ
저 어뜩하믄 조아요....?
글애두 안 나가는 거보다 나가는 거시 조케츄? (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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