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자존심이 별로 없습니다...제가 생각 할때 그렇습니다...어려서부터 그랬던것 같고...자존심이 별로 없으면 승부욕도 약한것 같습니다...뭐던 대충 슬렁슬렁...
집사람은 자존심이 저보다 많이 센것 같습니다...더불어 승부욕 이라고 해야하나...?이것도 저보다 좀 많은것 같습니다...뭐 그렇다고 나쁜쪽으로 발전한것 같지는 않지만...
요즘 창업스쿨을 다니고 있습니다...여기가 캐나다니 백인들 하고 같이 다녀야죠...요즘 숙제가 많이 밀렸습니다...
솔직히, 하려면 하겠는데...하기가 무쟈게 싫으네요...사업계획서 만드는건데, 딱히 나한테 필요한것도 아니고...
여기도 어쩔수없이 관료주의는 버릴수없어...서업계획서 진척도를 가지고 창업준비의 완성도를 따지기 때문에...특히 돈을 대주는 정부에서....
정부에서 돈받고 위탁교육 하는 선생들 입장에서는...이걸 거의 유일하게 신경씁니다...
근데 문제는 이 사업게획서가 지금 제가 하려는것과 안맞습니다...제가 하려는것과 순서도 안맞고...저는 좀 다른걸 먼저 조사하고 준비하는데....다른 친구들과 맞춰서 사업장 주소까지 써서 구체적으로 내야되는 싯점에 왔습니다...
반 가라 라도 하나 만들어야 하는데...이게..참 손이 안가네요...
집사람은 이런내가 이해가 안가나 봅니다...할수있으면서...안하면 욕먹는거 뻔히 알면서...빈둥거리며 딴짓하다 안해가서 안좋은 소리 듣고 오는게....
오늘 내일은 어쩔수 없이 완성해야겠죠...코까지 올라왔으니....
안튼..어려서도 그랬는데...이런 성향은 커서도 못버리네요...그나마 제가 어렸을땐...이런 넘도 대충 묻어갈수 있는분위기라 다행이었는데...
솔직히 제 아이들은 이런 성향은 좀 안닮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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