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5V 사용자분들 중, 아날로그 출력을 사용하시는 분(많지는 않으리라 생각됩니다만)을 위한 팁입니다.



915V는 우수한 화질과, SACD 지원, DVDP로서는 그런대로 괜찮은편인 음질 정도로 무난하게 사용하기 좋은 플레이어라고 생각됩니다만...



CDP를 처분하고 아날로그단을 계속 사용하다 보니 한가지 이상한 점을 발견 했습니다.



비교적 레벨이 높게 녹음된 CD를 재생하면 음이 약간씩 찢어집니다. 자세히 안들으면 잘 모를 정도로... 피아노 같이 과도응답이 빠른 악기에서 두드러집니다.



앰프를 바꿔가면서 보면 앰프에 따라 정도의 차이를 보이더군요. 앰프마다 다른걸 보니 DVDP내부 출력단에서의 일그러짐은 아닌것 같고, 소리를 듣고 판단해 보니 전형적인 클리핑 소립니다. 앰프 입력단에서 클리핑 하는것 같기에, DVDP의 제원을 보았더니 출력레벨이 2Vrms 입니다. 보통의 소스기기에 비해 높은 수치죠.



거기에다가 옵션에 'Audio Attenuation' 이라는 기능이 있습니다. 설명서에는 '음이 왜곡될 때 이 기능을 사용하시오' 라고 되어 있네요. 즉 출력레벨이 지나치게 높을 경우를 대비하게 되어 있다는 얘깁니다. 출력레벨을 왜 높게 만들었을까 생각해 보면, 멀티채널 아날로그 아웃단을 각각 레벨조정하는 기능을 갖추다보니, 출력레벨이 충분히 높은 버퍼를 가지게 하려 했던 것 같습니다.



하여튼 그 기능을 켜면 출력레벨을 6dB정도 낮추어 줍니다. 당연히 음이 찢어지는 현상은 없어 졌습니다. 볼륨은 조금 더 먹겠죠.



이유는 모르겠으나 915V의 경우 아날로그 출력 레벨이 높으므로 클리핑하는 음을 듣지 않으려면 상기에서 설명드린바와 같이 츨력레벨을 조정하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이 팁을 적용하면 산만하던 소리가 정리가 됩니다. 물론 앞서 말씀드린대로 소스레벨에 따라 다릅니다.



Main menu - Setup - Custom - Audio Setup 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