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구에 거주하는 만년 초보 회원입니다.
이사한지 2개월정도 지났습니다. 집사람과 합의하에 거실은 음악감상을 위한 공간으로 꾸미기로 했습니다만, 아직 어수선하고 많이 부족하네요...
프로악은 자디스로 울립니다. 말 그대로 베스트매칭입니다.
기변이나 분리형으로의 욕심도 별로 안생기네요...(오래된 33평 아파트라 거실이 넓지 않고 구동도 충분합니다) cdp는 크릭입니다. 얼짱각도로 한 컷 ^^
jbl은 마란츠인티를 파워로 산스이리시버를 프리로 울립니다.
마란츠의 푸근함과 산스이의 칼칼함이 묘하게 매칭되어 꽤 괜찮네요.
데논과 테크닉스 턴입니다. 카트리지는 데논103 과 슈어75입니다.
데논은 거의 사망직전까지 갔다가 수리점을 여기저기 한달정도 전전한 끝에 완벽하게 회생했습니다. ^^
야간에 소등하고 아들녀석과 스코프 감상(?)도 가끔합니다.
벽면이 좀 허전한 듯해서 대형포스터를 걸어두었습니다. 핑크 플로이드...
지금 조합에 나름 만족합니다만, 언제 변덕을 부릴지 모를 일이지요.
사실 위의 것들중에 장터에 내놓았다 철회한 것들도 꽤 된답니다.
이제 케이블이나 멀티탭에 신경 좀 써주고 당분간 이 조합으로 계속갈 생각입니다.
회원 여러분 심한 일교차에 감기조심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