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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느낀 htm-100의 고음은...음..가늘고 섬세한 느낌이었습니다..그리고 저음이 좀 과하게 나오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구요, 그렇지만 다이나믹한 음악보다는 차분하고 분위기있는 음악에 더 어울렸던것 같습니다......다른 분들은 어떠신지요?

단단한 저음이라는 여려분들의 의견과는 또다른 '과한'이라는 표현이 등장했군요.^^ '과한=풀어진' 의 뜻으로 하신 말씀은 아닌듯 하군요. 의견 감사합니다.

제가느낀 HTM-100의 저음은 결코 단단하진 않았습니다. 저역이 부푼다는 느낌이었구요. AA-77에서 교체하신다면 말리고 싶네요.

제가 htm-100을 스피커에 물리고 난 후의 첫 느낌은 해상도가 좋아지고 저음이 증가하는구나...였습니다. 그리고 고음부의 특성으로 곡에 따라 상당히 청명한 느낌을 준다...였구요. 허나 그다지 차분하다는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섬세한 소리를 내주긴하지만 나름대로 다이나믹하게 우퍼를 밀어주기도 하니까요.그러한 성향 때문에 htm-100이 장덕수의 중가 시리즈와 성향이 비슷하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신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제 짧은 소견엔 aa-77에서 충분히 업그레이드 아닐까생각합니다.

전 aa-77 소리가 꽤 아니었거든요. 어쨋든 중음쪽의 좀 더 두터운 질감과 고음부의 좀 더 부드럽고 나긋한 소리가 그리워 htm-100을 다른 놈으로 바꿨었지만 한번쯤 써 볼만한 앰프 같네요. 파워로도 동시에 쓸 수 있으니 장점도 있고...

전 aa-77에서 htm100으로 바꾸시는건 강추입니다. 스피커가 달라질 겁니다 ^^ htm-100고음부는 가늘고 섬세하긴한데 스피커 잘못 물리면 쏘는 소리가 날겁니다. 그리고 결코 저음이 많은 앰프가 아닙니다. 그럼 장덕수는 저음 과다 앰프게요 --;

스피커 소리에서 저역이 힘이 부족하다고 느껴지신다면 강추하고요, 깔끔한 소리를 원하신다면 비추합니다. HTM-100으로 스피커울리면 가슴이 쿵쿵할정도로 저역의 양감이 큽니다. 그래서 대편성을 들을때는 더할나위 없죠. 근데, 요즘 가요 물리면 ,,, --;

공간이 충분하거나 스피커의 저역이 과하지 않다면 한번쯤 사용해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전 AA-77들일까 심각히 고민중인데,,, ^^ 그래서 소준섭님 장터글도 이미 봤습니다.

^^ 충분한 공간과 저역이 과하지 않은 스피커가 필요하다면 .. 다시 생각해 봐야겠네요.. 역시 멀고도 험한길. 지난주에 구입한 DTL-A1이 저음량이 많고 퍼지는 듯해서 HTM-100을 생각하게 된 것이라서 참 고민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