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추가 즐겨찾기추가
로그인 회원가입 | 아이디찾기 | 비밀번호찾기 | 장바구니 모바일모드
홈으로 와싸다닷컴 일반 상세보기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요즘으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04-23 23:23:18
추천수 0
조회수   1,041

제목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글쓴이

강신구 [가입일자 : 2001-01-10]
내용
아이콘의 주인공이 이제 초3입니다.

오늘 미술시간이 있어 여러가지 준비물을 알림장에 적어 왔더군요

그래서 모든 준비물을 종이가방에 넣에 학교에 보냈는데

오늘 학교에서 2시간이나 벌을 섰다고 합니다.

그 이유를 물어 보니 선생님이 팔레트에 물감을 짜서 오라고 했는데

그렇게 하지 않고 물감을 통채로 가져와서 그렇게 벌을 섰다네요.

제가 좀 서운한게 팔레트에 짜서 오지 않았으면 그냥 다음부터는 조심해라 하고 팔레트에 짜서 수업을 시작하면 될것을 그것때문에 잠깐이 아니라 2시간이나 벌을 섰다는 얘기를 들으니 조금 그렇더군요



40대 중후반의 여자선생님인데 연락을 자주 못해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화가 나기도하고 그렇네요.



월요일에 인사차 전화라도 한번 드려야겠습니다.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김형곤 2010-04-23 23:29:13
답글

글을 읽으면 내 아이도 아닌데도 화가 나는군요. <br />
이해가 가지 않는 사람들이 여기저기 많은 것처럼 <br />
학교라는 곳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br />
깨끗한 도화지와 같이 이제 시작하는 삶에서 <br />
그림 그리는 재미를 빼앗아간 것은 아닌가 염려가 됩니다.<br />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아이에게 즐거움만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해 봅니다.

박상규 2010-04-23 23:30:37
답글

신구님 속상하시겠습니다. 제게 그 미술선생님 전화번호 좀 알려주세요~ 교대에서 부터 잘못 배운것 같습니다. 다시 교육시켜서 내보내야 할 것 같아요.

장준영 2010-04-23 23:38:20
답글

화 푸십시오…<br />
사실, 저 또한 어린 시절을 돌이켜 보면,<br />
이렇게저렇게 하라고 선생님이 시키지만,<br />
왜 그렇게 해야 되는지 알아듣게 이해시키는 경우를 겪어본 적이 없고,<br />
그 시킨 것을 하지 않았을 때, 무조건 벌서는 게 당연했습니다.<br />
우리 교육의, 아니, 문화의 문제 아닐까 합니다.<br />
<br />
팔레트에 물감을 짜놓으면, 물감이 말라 딱딱하게 굳고,<br />
물에 적신

강신구 2010-04-23 23:42:16
답글

조금전에 대게를 받고서 기분이 좋았었는데 딸래미가 울고있길래 그 이유를 물으니 엄마한테 학교에서 있었던일을 얘기하다가 자기딴에 억울해서 울었다고 하더군요.<br />
<br />
그리고 형곤님 상규님 말씀이라도 너무 감사합니다. 덕분에 마음이 조금 풀리는것 같습니다.

정대용 2010-04-23 23:51:02
답글

만에 하나 혹시 몰라서 댓글 남깁니다.<br />
<br />
저는 아이들이 5명이 있습니다. 아이들을 키우다가 보면 어느 한 순간 아이에게 <br />
꾸짖거나 벌을 주고는 합니다.<br />
<br />
그런데, 아이들이 잘못 할 때 마다 그때 그때 잘못을 지적하고 고쳐주는 것이 쉽지 않은것이 현실입니다.<br />
이러다 보니 어느순간 몰아서 아이를 혼내고, 벌을 주고는 합니다.<br />
<br />
<br />
제가 드

karrma2012@naver.com 2010-04-23 23:52:24
답글

헐~~~~~~~ 난 중2때 음악 선생님이 음악 시간에 립싱크 했다고 수업시간 내내 손찌검 당했는데..........여자 선생이였는데 기억이 오래 오래 남네요.<br />
따님이 마음의 상처를 안받았음 좋겠네요.씩씩하게 생겼는데요.김연아 인줄 알았음다

강신구 2010-04-23 23:52:50
답글

준영님 팔레트에 미리짜오라는 이유가 있었군요. <br />
그래도 2시간동안 벌을 줬다는건 좀 심하지 않았나 싶네요.

강신구 2010-04-24 00:12:41
답글

대용님 저도 혼낼때마다 설명을 하지 못하고 한꺼번에 꾸중하는 경우도 있읍니다. 평소 학교생활은 거의 모범적이고 교우관계도 상당히 좋고 수업태도도 아주 좋다고 합니다.<br />
<br />
귀종님 그런 과한 칭찬을....^^

calchas@naver.com 2010-04-24 00:17:14
답글

저두 말도 이해도 안되는 체벌 때문에 상처 받을 어린 영혼이 심히 걱정 됩니다.<br />
우선 따님을 잘 보담아 주세요. 맛있는거 예쁜걸로 일단 대체해주시면 좋을듯 합니다.<br />
그리고 나중에 좀 더 자라면 그에 대해 무릎 맞추고 진솔한 대화를 해보시면 좋겠죠? ^^

이병일 2010-04-24 00:22:18
답글

준비물 미비라고 어린 아이한테 2시간이나 벌 세운 건 너무 심하군요.<br />
글 보는 제가 다 화가납니다.<br />
초등미술교육의 본질에 대한 이해가 몰상식한 수준의 교사이군요.<br />
아마도 아동미술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미술전공을 하지 않은 타 교과 교사가 일정 기간 연수 받은 후에 미술전담교사로 전향한 분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br />
<br />
미리 물감을 짜오게 하는 것은 준영님 말씀대로인데 그래도 이런 정

강신구 2010-04-24 00:35:09
답글

답변주신 모든분들 감사합니다. 그래도 전혀 내색도 않다가 엄마한테 이야기 하다가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났나봅니다 내일아침엔 대게를 삶아 먹여 좀 풀어줘야 겠습니다 모든분들 안녕히 잘 주무시기바랍니다

임일택 2010-04-24 00:58:25
답글

저또한 초등시절 비슷한 경우를 당하였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이번일로 아이가 미술시간에 대한 관심과 흥미가 반감되지나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br />
3년전 저의 개인전시회에 아이와 함께 멀고도 어려운 발길을 하셨던 것을 저는 기억하고 있습니다 미술에 많은 흥미와관심이 있고 귀엽고 밝고 똑똑하고 감성이 풍부했던 아이로 였는데 이 일로 눈물까지 보였다니 이글을 읽고 저도 가슴이 아프군요 어쩌면 저처럼 오래 기억될수 있을수도 있다고 생각되구요,

임대혁 2010-04-24 04:43:54
답글

일단...저같으면...선생님을 만나보겠습니다...혹시 모르는 다른 일이 있었는지도 모르지요...아이 말만 듣는것보다......만나서 파악해 본후...정말로 그런것 때문에 두시간을 벌 세웠다면...저같으면..정중히..그리고 엄중히...그 교사에게 경고 할겁니다...그런짓 하지말라고...찬성 하지 않는분도 있겠지만...저는 제자식이...초 3때 준비물 미비로 두시간을 벌을 받아야 한다는걸 등가원칙으로 받아들이면서 사는걸 원치 않습니다....그 교사

윤동욱 2010-04-24 06:41:40
답글

저도 초등학교 두명<br />
보내는아빠로써 말씀드립니다<br />
<br />
자식이 볼모지 학부형이 솔찍히 담임보다 뭘못할까요<br />
<br />
까마듯한시절 중국에 울왕자님들 교육이니 뭐니 해서 볼모로 잡혀가신게 생각이 나실겁니다<br />
<br />
세상은 제가느끼기론 과거역사로부터(현실은) 어느정도 답습인것 같습니다<br />
<br />
절대 선생님들과 적대적(?) 관계가지지 마세요<br />
<br />

김은환 2010-04-24 08:26:35
답글

참~ 어려운 문제이지요...<br />
교단에 선 분들이 사명감을 갖고 아이들을 대해야하는데...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되어 있으니...<br />
모든 트러블은 촌지에서 온다고 봅니다~ <br />
학부모를 교묘히 쥐여짜는 못된 초등교사들이 주변에 꽤 많더라구요...<br />
<br />
사교육, 공교육 모두에서 학부모들에게 스트레스 주는 현교육 세태에 누가 아이를 많이 낳고 싶겠어여??

이주현 2010-04-24 08:34:36
답글

<br />
아이 때 교실에서 받은 상처는 평생을 가는데...아이를 잘 다독거려 줘야 할텐데요. <br />
아직은 너무 어린 아이에게 어떻게 세상에 대한 그늘이 가지 않게 이해시킬지...ㅠㅠ <br />
<br />
(개인적으로 저도 대학때 교직을 이수했었지만..) 선생,것도 초등 선생, <br />
그거 알고보면 정말 엄청나게 어려운 일이고, 자칫 엄청난 죄를 짓기 십상인 직업이라는 생각입니다.

부승헌 2010-04-24 09:27:53
답글

선생님이 아니라 선생이라 그렇습니다. <br />
<br />
초등학교 선생들이 정말 개념 말아먹은 사람들이 많더군요.<br />
<br />
선생이 그냥 먼저 태어난 사람이라는 뜻외에 없는 것 같습니다.

심병주 2010-04-24 09:50:22
답글

제 초등학교 경험은.. "봉투"이야기 하는 것 같습니다.

장현주 2010-04-24 09:51:32
답글

2시간 동안 벌 세운 것은 너무하네요. ㅠ.ㅠ <br />
저희 아이도 수채화반 (방과 후 활동-선택임) 시간에 파레트에 물감을 굳혀 오라고 해서 미리 준비해서 가져갔는데, 이 글을 읽고 나서 아이에게 물어 보니까 두 달이 지난 지금도 물감 그냥 짜서 사용하는 아이도 있다고 하고 선생님도 야단치지 않는다고 하네요. <br />
가끔 준비물 안 가져오면 수업시간 내내 서 있게 하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br />
제 상식으로도 그냥 옆 친구

이재진 2010-04-24 11:57:13
답글

그게 2시간이나 벌 쓸만큼 잘못된 일은 아닌거 같은데요..<br />
지새끼면 2시간이나 벌 새우겠습니까? 그정도면 딱 10분이면 정당합니다.

오승 2010-04-24 12:27:56
답글

봉투..가 떠오르는데요..

  • 광고문의 결제관련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