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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데 맛있는 커피얘기나 그 두울.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04-23 18:47:17
추천수 0
조회수   555

제목

우울한데 맛있는 커피얘기나 그 두울.

글쓴이

최봉환 [가입일자 : 2009-06-07]
내용
제목은 저래도.. 요새 커피얘기 많이 나오니 이번엔 신나서.^^



커피는 원두 종류도 있고, 로스팅도 있지만.

내리는 법도 다양하죠.



전문적으론 어떻게 나누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아는 범위내에서 적으면



- 에스프레소 기반

- 드립 기반

- 기타 기구사용



이렇게 나눠볼 수 있겠죠.



이번엔 주로 에스프레소를 기준으로 썰을 풀어볼까 합니다.



에스프레소 기반은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그리고 흔히들 베리에이션 커피라고 하는것들이 있죠.



일부 지역에서는 에스프레소를 '원액'이라고 표현 한다고 할정도로 매우 진하고 강하고, 적은양을 마시는 커피죠. 끈적할정도로 진한 쓴맛과 박하감, 그리고 버디감이라고 불리는 묵직한 촉감이 특징입니다.

그런데 정작 먹어보면 대부분이 거부감을 갖게되니까, 물을 탄 아메리카노나, 우유를 탄 라테, 우유를 거품낸 카푸치노와 층지게 섞은 마키아토, 마키아토에 우유를 더 넣은 라테 마키아토 등을 만들어낸 원료가 됩니다.



에스프레소는 비교적 기계만 있으면 원두에 따라서 동일한 맛을 내기 쉽기 때문에 스타벅스처럼 프렌차이즈가 쉽게 성장하는 기반이 되기도 했지만, 강로스팅을 요구하기때문에 커피 원두의 질을 전반적으로 떨어 뜨리는 계기가 되었죠.



사실 에스프레소는 이탈리아에서 먹기 시작해서 북상하면서 비엔나 커피나, 카푸치노처럼 프랑스, 오스트리아등으로 가면서 변형이 생겼고, 스타벅스등을 통해 미국에 소개 되었죠. 그전까지 미국은 아메리칸 스타일이라고 커피를 묽게 먹었는데, 이것에서 아메리카노란 형태로 에스프레소가 변형된것도 이때쯤이라는 것 같더군요.



스타벅스는 카라멜 마키아토등을 선두로 커피를 "차"에서 "음료수"로 바꾸기에 이르렇고, 많은 사람들이 마치 탄산음료를 만시듯이 커피를 마시게 되어 대중화에 성공 했다네요.^^ 그런데 정작 요샌 사람들 생활 수준이 좋아 지면서 다시 에스프레소를 버리고 더 다양한 맛을 찾는 핸드드립으로 옮겨가기 시작하고 경제위기의 이중 악재에 의해 미국 스타벅스가 망하느니 어쩌느니하는 기사도 나오기도 했죠.



사실 에스프레소도 원두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는데요, 대부분의 커피 회사들이 이 원두의 블랜딩(혼합)법을 비밀로 합니다. 이유는 각 회사의 특징이 기계보단 원두에서 나온다고 보면 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많은 매장이 같은 우유를 통해 라테를 만들어도 다른 맛이 나죠.



그리고 또한가지 문제는 로스팅인데 일반적으로 에스프레소가 강로스팅이긴 하지만,

스타벅스나, 라바짜, illy등 대형 업체들은 전세계에 동질의 커피를 보급해야 하기때문에 대량 로스팅 많은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네요. 이런점에서 어찌보면 소형 로스터리 카폐는 조금 불안정하지만, 더 원두의 맛을 살리는 방법을 알고 있어서 대형 회사들을 이길 길이 남아 있는 것도 있겠죠.



마지막으로 에스프레소는 원두에서 "로브스타"를 조금 또는 대량으로 섞게 되는데요. 주로 로브스타가 가진 강한 바디감과 쓴맛이 에스프레소의 기본인데 일반적으로 말하는 "아라비카"는 이러한 맛이 대체로 약하기때문에 섞게 됩니다.

문제는 로브스타가 더 싸고, 대량 생산되만, 맛이... 퀘퀘하다는 표현을 쓸 정도로 별로란데 문제가 있습니다. 이런 단점은 라테를 해도 마신뒤의 찝찌름한 맛으로 남께 되죠.



에스프레소에 대해 이것 저것 주저리 주저리 썰은 풀었는데요.

회원 여러분들은 에스프레소 또는 어느 베리에이션 커피를 좋아 하시나요? ^^



ps. 많은 인스턴트 커피는 카라멜 마키아토와 가장 가까운것 아닌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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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황 2010-04-23 19:18:24
답글

친절한 답글 감사했습니다 커피는 전광수 마야 블렌디고 그제볶은거 같습니다 궁금증이해소되었어요

최봉환 2010-04-23 19:55:09
답글

로스터리 카폐겸 원두 판매하는곳인가 보군요. ^^<br />
마야 블렌드는 홈페이지 에선 안보이긴 하는데, <br />
드립하실때 1~2초에 원을 한번 그린다는 감각으로 하시면 대략 속도는 맞지 않을까 합니다.<br />
색이 진한 갈색이면 조금 빠르게, 옅은 갈색에 가깝다면 조금 느리게 돌리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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