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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터 탐색기
AV게시판 > 상세보기 | 2003-08-18 19:39:10
추천수 0
조회수   563

제목

프로젝터 탐색기

글쓴이

박천일 [가입일자 : ]
내용
사용하던 프로젝터를 팔고 프로젝션 TV로 갈까 하다가 직접가서 보니 CRT프로젝션은 도저히 눈에 들어오지가 않고 그나마 50인치이상 LCD, PDP, DLP만 들어오니 자금이 마땅치 않고... 애들과 아내가 사용하기에 불편하기는 하지만 역시나 저렴한 가격에 대G화면은 프로젝터다 생각하고 구입하고자 하는데 팔 때는 쉬었는데 구입은 어렵군요.

프로젝터 구하기가 쉽지 않네요.

그냥 저냥 인포커스 X1이나 사서 쓸까 하다가도 자주 사고 파는 것도 아니고 조금 더 쓸까? 하니 Z1정도로 올라가고 그래도 조금 더쓸까? 하니 공구하는 LT-240도 괜찮은 듯 싶고.....이러다 HT1000까지 올라갈런지..^^; 아마도 생각만으로는 올라갔다가 다시 현실로 되돌아 오겠죠.



그동안 공부하고 경험한 프로젝터에 관한 생각입니다.



1. 가격 -- 신품가로 200만원 초중반대에서 결정한다. 최대 300은 넘지 않는다.



향후 홈씨어터급 프로젝터의 가격은 시장성을 반영하기 위해서 노트북과 유사하게 기기의 성능의 향상에도 불구하고 일정하게 200만원 초중반대 가격을 형성할 것이다. 또한 이 가격대의 기기들이 충분한 만족을 주지는 못하지만 가격과 성능이라는 소비자의 영원한 갈등요소를 어느정도 충족시켜줄 것으로 생각된다.





2. XGA, WXGA의 해상도



향후 홈 비쥬얼은 컴퓨터와의 융합이 가속화될 것이고 이런점을 감안할 때 최소한 신품을 구입한다면 XGA, WXGA의 해상도가 좋다.

또한 HTPC본체를 통하여 모니터를 따로 두지않고 직접 프로젝터에 연결한다고 생각할때 SVGA해상도급은 의외의 불편함을 준다.

xga이상급의 경우도 dvd소스와 같은 와이드화면비율으로 주로 시청을 한다면 wxga급의프로젝터를 구입하는 것이 나을것이며 추세또한 와이드패널을 채택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3. DLP : LCD



상당한 시청거리를 확보할 경우 3판식 LCD가 갖는 색감의 화사함은 큰 장점이지만 3-4미터의 투사거리가 일반적인 국내 시청환경을 감안할 때 저해상도 LCD저 패널에서 보이는 격자는 매우 민감한 황금눈을 가진 사람들 에게는 참을 수 없는 가려움의 대상이다. 많은 기종을 보지는 못했지만 저해상도 LCD프로젝터 대부분에서 격자를 발견하였고 선택은 자연히 격자를 보이지 않는 DLP로 귀결되었다.



[LCD, DLP간 느낀점]



[장점]



1. DLP : 부드럽고 차분한 화면

2. LCD : 화사한 색감과 선명도



[단점]



1. LCD : 격자, 흑의 들뜸

2. DLP : 플리커(고사양일경우 느끼지 어려움),

부드러움으로 인한 무언가 막이 한꺼플낀듯한 느낌



위와 같은 상호간의 장단점에도 불구하고 향후 홈씨어터용 프로젝터 시장은 DLP로 급속히 진행될 것으로 생각된다. 저사양의(저배속 프로젝터)의 경우 플리커현상(무지개)을 가끔 느끼지만 앞으로 출시될 XGA이상의 기종에서는 무지개현상을 발견하기 쉽지 않을 것이고 그렇다면 시장은 DLP로 재편될 가능성이 많으며, 장차 중고거래를 생각해서라도 DLP외의 대안은 찾기 힘들다.





4. 명암비와 밝기



홈씨어터용은 무엇보다도 차광이 중요하다. 우리나라의 많은 유저들이 거실에 홈씨어터를 꾸미는 점을 감안할 때 차광측면에서는 매우 불리한 환경에 있다. 또한 홈씨어터를 꾸미고자 하는 유저들의 대부분이 TV환경에서 출발하였기 때문에 사용자들은 어느 정도 빛이 있는 환경에서도 TV시청과 같은 가시성을 원하지만 불행하게도 프로젝터환경은 기기의 밝기와 관계없이 차광이 완전하지 않은 환경에서의 영상은 마치 색바랜 사진을 보는 듯하게 한다. 따라서 TV처럼 시청하지 못하고 또한 사무실 환경에서 프리젠테이션용도가 아닌 홈씨어터일 용도일 경우 따라서 일정 수준이상의 밝기는 오히려 영화감상에는 불리한 요소이다. 명암비는 600안시 이상 1500안시내에서 고르는 것이 적절하다.





이러한 기준을 바탕으로 현재 출시된 프로젝터중에서 구입의 고려대상이 될 수 있는 몇몇 기종을 추려보았다.





기종 형식 밝기 명암비 램프 화면비 가격



BENQ SL705X DLP 600 600:1 2000 4:3 ?

NEC LT240 DLP 1600 1300:1 2000 4:3 2700

LT150 DLP 1000 700:1 1000 4:3 2500

DELL 3200MP DLP 1300 1800:1 2000 4:3 1800

DETA AV3615 DLP 1500 1000:1 ? 4:3 ?

HP VP6120 DLP 2000 1000:1 2000 4:3 1500

INFOCUS LP120 DLP 1100 2000:1 2000 4:3 2700

INFOCUS LP70 DLP 1100 800:1 2000 4:3 2200

MITSUBISHI

XD20A DLP 1000 650:1 ? 4:3 2100

XD50U DLP 1500 1500:1 ? 4:3 2200

OPTOMA EP737 DLP 1500 1800:1 2000 4:3 2200

EP753 DLP 1600 600:1 2000 4:3 1900

PLUS U31100W DLP 1000 650:1 1000 4:3 2200

PROXIMA DP1200X DLP 1100 2000:1 2000 4:3 2600

SHARP PG-M20X DLP 1900 1000:1 2000 4:3 2400

TOSHIBA TDP-P5 DLP 1100 800:1 3000 4:3 2100

VIEWSONIC PJ250 DLP 1000 2000:1 2000 4:3 2000



위에서 보다시피 현재 2000-3000불 사이에서의 DLP기종들은 대부분 4:3패널을 채택하고 있다 도시바 및 몇몇 우리에게 알려지지 않은 회사들의 DLP기종들에서 WXGA를 채택하고 파루자 및 HD2칩을 채용한 기종들이 있으나 평범한 유저들이 구입하기에는 너무 비싼 기종들이다. 내년쯤이면 2000달러 후반대 선에서 DLP도 WXGA의 기종들이 출시를 시작할 것 같다. 아직 참을 수 있는 분들은 내년을 기다리는 것도 괜찮을 듯....



기기의 성능은 실제로 어느 정도 일지는 모르지만 매력적인 기종들은 뷰소닉의 PJ250과 델의 MP3200, 옵토마의 EP737, 753, 델타의 AV3615 기종들이다. 이 기종들은 저렴한 가격과 함께 영화를 보기에 최적의 밝기와 명암비 HD대응등 풍부한 부가기능을 갖추고 있다. 왜 국내시장에서는 이런 기종들을 수입하지 않는 것일까?

대만친구라도 있으면 좋으련만....





이외에 LCD 프로젝터의 경우에도 충분히 매력적인 기종들이 몇몇 있었다. LG JA-20, JT-30, 엡손의 TW-100, 소니의 HS10 등 많은 기종들이 눈에 띈다. 그러나 본인의 관심이 DLP기종으로 국한되어 LCD 부분에서는 서칭을 하지 못했다. 추후 짬이 생길 경우 와싸다 동호인들을 위해 LCD기종에 대한 정리도 첨가하기로 한다.



[ 사 족 ]



하나, 원천기술에 대한 추구가 강한 소니의 경우 DLP 홈프로젝터 시장에 가장 늦게 진입할 것으로 생각된다. DLP기술의 경우 TI가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로얄티 지급을 매우 싫어하는 소니의 경우 고급LCD패널과 와이드화면을 통한 마켓팅정책을 일정기간 유지할 것으로 생각된다.



둘, 삼관프로젝터에 대한 단상



삼관은 DLP기술이 완숙한 경지에 오르기 전까지 상층 홈씨어터 시장(고소득, 매니아층)에 일정기간 과도적 지위를 점할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이들도 결국 고사양의 3판식 DLP로 흡수될 것이다. 몇몇 3관을 시청한 결과 바코의 시네 7이하의 7인치 관들의 경우 삼관이 주는 영상수준 정도는 장시간 시청하지 않는 경우 DLP프로젝터에서도 그리 떨어지지 않는 영상을 보여주었다. 삼관의 경우 7인치와 8인치의 차이는 매우 크고 8인치 이상의 관을 채택한 프로젝터들의 경우 가격이 매우 비싸다.

NEC, 룬코, 암프로, 소니, 바코의 데이타시리즈 등 7인치 이하의 삼관 프로젝터의 중고가격이 매우 하락한 현시점에서 삼관 또한 AV매니아계층의 관심을 끌고 있으나 이들 기기의 시청시간들이 최소 2000시간에서 시작하여 평균적으로 4-5000시간을 넘어서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 기기들의 구입은 자칫 "밑빠진독에 물붓기"가 될 가능성이 많다. 또한 프로젝터의 사용목적이 바쁜 일상생활에 영화관을 자주 갈 수 없는 현대인의 삶에서 "가족모두와 즐기는 가족극장 만들기"에 있다고 할 때 삼관은 여전히 아내에게는 거대한 괴물같은 기기이다.

또한 컴과 영상의 융합이라는 대세에서 삼관은 컴퓨터의 정지화면과 텍스트로 인한 번인에 노출될 가능성이 많다는 점에서도 그리 권하고 싶지 않다.



[삼관의 장점과 단점]



장점 :



한층 높은 영상의 질(7인치 이하의 관의 경우 DLP의 영상수준이 진보됨으로써 차별이 떨어지고 있으며, 7인치와 8인치의 영상의 질은 매우 큰 차이가 있다)



단점 :



1. 사용상의 어려움 -- 과거 소니나 에이조, 도도쿠, 미쯔비스 등의 트리니트론 기반의 컴모니터를 사용해본 유저들은 어느 정도 쉽게 익숙해질 수 있다. 그러나 여전히 컨버젼스의 조정, 포커스의 조정, 기하의 조정 등은 귀찮은 일이다.



2. 설치상의 어려움 -- 7인치관의 경우도 가로세로 80센티정도의 공간을 차지한다. 위치의 변경에 따라 조정이 필요한 삼관의 경우 데스크 설치의 경우 가정에서 제일 중요한 가운데 위치를 점하고 양쪽으로 감사용 소파를 두어야 하는 단점을 가진다. 대부분 천장설치를 하고 있고 이 경우 앙카 하나당 1톤의 장력을 견딘다고는 하지만 70킬로 짜리가 머리위에 매달려 있다는 것은 그리 유쾌할 것 같지 않고 한번 설치한 이상 내린다는 생각을 감히 하기 어렵게 한다. (이점은 장점일수도 있을 것 같다)



3. 유지보수의 어려움 -- 본인이 조정하지 않을 경우 기술료로 20만원 이상을 주어야 하며, 가장 큰 단점은 삼관의 핵심인 관의 공급이 원할치 않다는 것이다. 2000시간 이상 사용한 삼관 프로젝터의 경우 번인이 시작된다. 삼관을 파는 사람들의 경우 사용시간이 2만시간이라고 하지만 4000시간 정도 사용한 상태에서 레드관이 1만 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다는 말이지 삼관전체가 그렇다는 말은 아니다. 사용빈도가 많은 그린관의 경우 대략 8000시간 정도에서 관교체의 가능성이 있다.

시장이 사장되어버린 삼관의 경우 부품의 공급이 대부분 삼관 최대의 시장인 미국에 의존할 수 밖에 없고 관교체비용은 현재의 수급상의 난이도에 따라 매우 고비용을 지불해야한다. 일단의 사람들은 "일반프로젝터의 램프 수명이 2000시간 정도임을 감안할 때 삼관은 돈이 안들어간다"고 주장하지만 관값 하나가 일반 프로젝터 가격이상임을 감안할 때 결코 합당한 논리가 아니라고 생각된다.

일반 프로젝터의 경우 최대한 많이 보급된 기종의 경우 램프비용은 매우 저렴해질것이다.



이런 여러가지 점을 감안할 때 삼관시장은 향후 고급사용자층들에게서도 점차 이탈의 증후가 가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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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na24@nownuri.net 2003-08-18 23:01:08
답글

^^

binha@hananet.net 2003-08-18 23:46:36
답글

3판식 dlp 언제나 저렴해지려나...^^;

seil3006@unitel.co.kr 2003-09-14 18:25:20
답글

정말 유익하고 좋은 글이엇읍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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