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도구를 설명하면

밑에 받여서 커피를 받는 그릇(주전자)를 서버라고 하고요.

깔때기처럼 생긴 받침을 드리퍼라고 합니다.

그리고 드리퍼에 얻어주는 종이 또는 융을 필터라고 하고요.

보통 필터와 드리퍼는 세트로 쌍이 맞아야 합니다.



초보자에게 카리타(3구, 종이)를 권하고, 초급을 띌쯤엔 하리오(1구)를 많이 권합니다. 일부 중/상급자 코스는 융(하리오)를 사용하죠.



필터는 붙인부분을 접고, 드리퍼에 올려 놓고 거기에 커피를 수평으로 담아서 사용합니다.



2인분이면 커피 13~15그람, 4인분 기준 20~25그람정도로 준비하시면 됩니다.



뜨거운 물은 보통 90~95도 정도의 물로 하고요.

한번에 붙는게 아니라. 여러번 나눠서 부어줘야 되는데요.



맨처음에 불리기라고 해서

조금씩 골고루 부어서 커피를 전체적으로 적셔주는 과정입니다.



물을 부을땐 가운데 부터 바깥으로 돌리면서 살살 부어주시면 됩니다.

(물 굵기가 5~8mm정도. 힘없이 졸졸 흐르듯이 부으시면 됩니다.)



첫물을 붇고 나서 서버의 바닥에 살짝 커핏물이 깔리면 성공입니다.

불리기이후 10초~30초동안 기다려 주시는 게 좋습니다.



2~4번째 물은 가능한 얇고 끊어지지 않게끔 그리고 촘촘하게 가운데서 바깥으로,

그리고 밖에서 안으로 돌리면서 부어주는것을 반복하면 됩니다.



안에서 밖으로 그리고 밖에서 안으로 한번 왕복하는것을 1회라고 하면

2번째 물은 2회, 3번째 이후에는 3회정도 반복합니다.



이런식으로 양과 농도가 맞을때까지 반복하게 됩니다.

일단 기초에서 중요한건 일관되게, 촘촘히, 살살 부어주기 입니다.





ps. 이건 제가 타는 법이고 사람마다 좀 다른식으로 합니다.

ps.2 제대로 타는건 글로만 전달하기는 힘들고. 제대로 배워 보시기 바랍니다.

1~2개월이내의 학원코스 말고, 지속적으로 특정 카폐를 다시면서 3~6개월 이상 배워야 제대로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