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사람이 쫌 맹한데가 있습니다.
아침에 어쩌다가 쿼티 자판 이야기가 나오게 되었는데...
쿼티 자판이 뭔지 전혀 모르는 아내....
나 : (퀴즈를 냄) 쿼티 자판은 왜 쿼티 자판이라 하게?
아내 : 쿼티 자판이 뭔데
나 : 한글 자판에도 2벌식, 3벌식 있듯이....자판에 여러 종류가 있잖아 (블라블라블라...쿼티 자판이 뭔지 문제를 내기 위해 열심히 설명함)
아내 : 아...
나 : 왜 하필 많은 이름중에 쿼티라고 붙였겠냐고?
아내 : (전혀 이해 못함...문제를 맞히고 싶은 의욕도 별로 없음)
(결국 답을 위한 강한 힌트를 주기로 생각한 나)
나 : 키보드 배열을 잘 생각해 봐...그리고 쿼티 철자는 QWERTY 다.
(거의 답을 다 가르쳐줬다고 생각했으나)
아내 : 모르겠는데....
나 : (답답해하며) 키보드 왼쪽 맨 윗줄에 무슨 키가 있는지 생각해 보라고!
아내 : 맨 왼쪽 윗줄은 Esc 인데?
나 : (기절함)
^^
이상 모닝개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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