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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인기없는 프로악을 들였습니다.
AV갤러리 > 상세보기 | 2013-04-08 17:40:53
추천수 13
조회수   6,776

제목

별 인기없는 프로악을 들였습니다.

글쓴이

홍상현 [가입일자 : 2005-09-04]
내용
안녕하세요. 독일에 거주 중인 홍상현 입니다.



독일에서는 정말 인기가 없는 프로악 스피커를 들였습니다.

무뚝뚝한 국민성과 너무도 안정적인 나라 분위기와 연관이 있는건지

이곳에서는 프로악 딜러도 찾아보기 어렵고,그런 탓에 중고매물도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프로악의 인기가 대단한 한국과는 정반대의 상황입니다.

오디오파일의 취향이 전세계적으로 공통적인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이번에 D1도 결국 영국의 샵을 통해 들이게 되었습니다.

과거의 긴 인연답게 프로악의 고음은 제 귀를 즐겁게 해줍니다.

호불호를 떠나 확실히 프로악 만의 독특한 개성이 있습니다.

기존의 스피커들이 두텁거나 중립적인 소리를 내주던 기기들이여서

프로악의 나긋나긋한 소리가 몹시나 그리웠습니다.











EL34를 쓰고 있는 COPLAND 402와 역시나 궁합이 좋습니다만,

갑자기 무음량 상태에서도 트위터에서 지글거리는 소리가 커져서

현재 COPLAND 405와 연결하였지만 402와 같은 맛은 안납니다.

402가 뭐가 문제일까요? 이런 타지에 있으면 기기가 고장나면 정말 막막합니다.

한국이 음악과 오디오 취미를 즐기시기엔 천국이오니 마음껏 즐기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독일업체인 Pathe Wings 에서 만든 520g짜리 스테빌라이져 입니다.

플라시보인지 몰라도 소리가 차분해진 것 같습니다.

그간 아날로그에는 아무런 투자도 안해줬는데 운좋게 6만원 투자로 아주 대만족입니다.

역시 금속제품도 명성답게 Made in Germany 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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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남 2013-04-08 17:46:03
답글

쓰댕은 독일이지요... 항상 감탄을 합니다.. ^^

장우식 2013-04-08 17:51:09
답글

좋은 기기들 쓰시고 있어 부럽습니다만, 취급점이 없어 어려움이 많으시겠습니다. 일단 진공관을 테스트해보는게 먼저일 듯 싶습니다.<br />
관이 아니면 콘덴서겠죠? 그렇다면 수입사에 문의하셔야할 듯..<br />
부러운 공간입니다. 근데 방 모양이 혼과같은 역할을 할 것 같네요. ^^

홍상현 2013-04-08 18:36:40
답글

이종남님, 안녕하세요.<br />
독일이 솥단지, 냄비, 칼만 잘 만드는 줄 알았는데 스테빌라이져도 예술적으로 만들어 놓았더군요.<br />
관심있으신 분들은 http://pathewings.de 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br />
<br />
장우식님, 안녕하세요. 친절한 설명 감사 드립니다.<br />
1년전에 초단관을 바꾼 적이 있었는데 또 문제가 생기는군요.<br />
새로운 관을 구해서 다시 테스트 해보고 수입처에 의뢰해 봐

심수근 2013-04-08 19:52:41
답글

독일에서 인기있는 스피커는 무엇일까...궁금해집니다.

홍상현 2013-04-08 22:24:07
답글

심수근님, 안녕하세요.<br />
탄노이 미니오토는 잘 있는지요?<br />
독일에서는 가장 인기있는 스피커 브랜드는 B&W와 다인오디오 입니다.<br />
해외브랜드로는 그 밖에 하베스, 스펜더, 탄노이 정도가 인기가 좋습니다.<br />
Elac, Adam, Heco, Canton, 오디오피직 등의 자국 브랜드도 거래가 많습니다.<br />
그밖에 한국에서는 생소한 Quadral, T+A 등도 하이엔드급으로 포진해 있습니다.

김문관 2013-04-08 22:47:28
답글

오 음악홀이 너무 좋아보입니다. 건승하세요

권태수 2013-04-09 00:33:39
답글

프로악 이쁘지요

홍상현 2013-04-09 05:23:21
답글

김문관님, 안녕하세요. <br />
힘찬 응원 감사 드립니다. 문관님께서도 좋은 일만 항상 가득하시고 좋은 취미생활 많이 즐기십시요.<br />
<br />
권태수님, 안녕하세요.<br />
제 고향친구와 이름이 같은시네요. ^^<br />
프로악이 소리가 예쁘다고 하신 말씀 같습니다. 외관은 많이 밋밋하죠. <br />
개인적으로 디자인은 예전 1sc의 투명우퍼와 구릿빛 플러그가 더 멋진 것 같습니다.

박태규 2013-04-09 08:03:50
답글

큰놈은 JBL Ti 5000 같은데 ,맞나요?<br />
저가 초보시절 시작을 3000으로 몇년 들었는데<br />
갈수록 소리가 좋아 져서 계속 갈까 하다가 무슨 바람이 불어 딴것으로 <br />
교체한 적이 있습니다.<br />
초보시절 에는 한쪽이 경사진 게 멋이 있어서 구입하고 소리도 갈수록 <br />
에이징 효과가 났는데 그만...<br />
요즘 보이면 다시 들이고 픈 기기중에 하납니다.<br />
반갑군요.

이경태 2013-04-09 09:22:15
답글

레가 턴테이블 유저입니다. pathewings의 스테빌라이저 매우 보기 좋습니다. 무게별로 잘 정리되어 있네요. 한국으로 배송은 안해주겠죠? ㅜㅜ;;

이종무 2013-04-09 10:06:39
답글

독일 e-bay에 있내요 한국 배송은 되는데 배송비가 너무 비싸내요 40유로 ㅠ,.ㅠ

이상훈 2013-04-09 11:07:59
답글

상현님 안녕하세요^^<br />
<br />
상현님 시스템은 항상 정갈하고 깔끔하니 보기 좋습니다<br />
사용하시는 스테빌라이저는 저도 땡기네요 같은회사 제품중 블랙칼라로 두툼하게 생긴녀석은<br />
딱 제 취향입니다^^

이경태 2013-04-09 14:22:50
답글

독일 이베이에서 89유로에 판매네요, 운송비까지 하면 엄청 비싸네요.. 6만원 투자라고 하셔서.. 한국에 들여올라면 2배 이상 들겠어요 ㅜㅜ

홍상현 2013-04-09 16:12:07
답글

박태규님, 안녕하세요. <br />
JBL Ti3000은 저도 한번도 들어보질 못해서 궁금했었는데 유저분이 계셨다니 반갑습니다. <br />
Ti5000이 오래된 기종이지만 아직도 코플랜드 405와 묵직한 소리를 들려줍니다. <br />
집에 있는 스피커 중에서는 프로악 D1과는 가장 반대 성향의 소리인 것 같습니다. <br />
여기 독일은 Ti시리즈가 구하기 어렵지 않답니다. <br />
하지만 덩치 문제로 한국에 돌아갈 때는 작별

임준석 2013-04-09 19:46:53
답글

스테빌라이저 저도 구하고 싶군요.<br />
누군가 공구를 함 추진해 보시면...

홍상현 2013-04-10 01:01:06
답글

임준석님... 중국 외 지역에서 하는 첫 공구가 아닐죠? ㅎㅎ

조태영 2013-04-10 04:02:42
답글

무엇보다 갈수록 미쳐가는 한국이 아니라는게 너무나도 부럽네요.. ㅠㅠ

이현민 2013-04-14 21:55:45
답글

안녕하세요? 여전히 음악생활 잘하고 계시는군요<br />
저도 코플랜드402mk2 를 프로악1SC 와 메칭해서 사용중인데 6550 이나 KT88 앰프로는 도저히 같은 맛이 안 납니다. 아무쪼록 잘 수리되기를 바랄께요^^<br />

홍상현 2013-04-15 05:24:59
답글

조태영님, 안녕하세요.<br />
외국생활도 힘들고 외로울 때도 많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만 할 수 있는 것들에 미칠 때도 있구요. ^^<br />
<br />
현민님, 안녕하세요. 잘 지내고 계시죠?<br />
며칠 속 썩이던 402가 언제 그랬냐는 듯이 조용합니다. 오디오는 정말 알다가도 모르겠네요. ^^<br />
프로악을 들이니 예전 필립스 LHH 시리즈 CDP들이 너무 그립네요.<br />
마란츠 880 잘 간직하고 계십시요

송학명 2013-05-27 17:49:05
답글

상현님 오랜만이네요. 예전에 뵈었을 때 프로악 들려주시는 거 보고 이 분 프로악 좋아하시는구나 하고 눈치를 챘습니다만 독일에서도 영국에서 공수해서 D1을 들으시다니 ^^<br />
<br />
저는 10인치 다인 오래듣고 있는데 만족스럽긴 하지만 권태로워서 D1 구입할까 생각 중입니다. 전 한 번에 두개의 스피커 사용은 좀 불편하더라구요. 사실 그게 답인데 하나를 몇 년 듣고 질리면 또 바꾸는 쪽으로 하고 있는데 문제는 자꾸 신품을 산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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