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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을 보다 문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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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22 20:45: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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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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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을 보다 문득...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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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 [가입일자 : 2001-06-05]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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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터에서 거래를 하다 보면 여러 가지 일을 겪는데요..
사실 기분 좋은 거래도 많지만 기분 별로 좋지 못한 거래도 많습니다..
그런데, 이런 경우도 묘하게 기분이 좋지는 않더군요...
어느날 꽤 크고 무거운 스픽을 구매하러 갔는데
일단 보고 그걸 차에 실으려 하고 있었습니다...
아파트 3층 정도 되었는데(엘리베이터 없는) 무거운 한짝을 들고 낑낑대며
내려갔는데, 사실 왠만하면 주인장께서 한짝 정도는 도와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전혀 관심 없더군요....걍 알아서 들고 가든 말든..
그래서 결국 아무 도움도 못 받고 낑낑대며 두 짝 다 혼자 차에 실었습니다..
솔직히 무척 기분이 나쁘더군요....
아무리 직거래고 싸게 판다는 조건이라 할지언정,
엘리베이터도 없는 3층 아파트에서 한짝 정도는 도와줄 수 있는것 아닐까요?
사실 저 같으면 상식적으로 오신 손님인데.... 솔직히 거져 가져가는 거라고
해도 무거운건데 도와 주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참 거래하다보면 상식밖의 사람들도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저만 이렇게 생각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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