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pc-fi 라고 할만하지도 않습니다.
얼마전까지 보스 라이프스타일 (뮤직센터, 액티브우퍼, 큐브스피커) 을
컴에 물려서 들었습니다.
그러다가 우퍼가 너무 벙벙거려서 보스를 처분하고 시디를 많이 듣는 관계로
올인원인 마란츠 CR503과 모니터오디오 R90HD 라는 스피커를 구입하였습니다.
이렇게 바꾸고 나니 갑자기 컴에서 나오는 MP3 소리가 좋지 않습니다.
주로 320kb로 추출된 mp3 를 듣는데 전에는 느끼지 못했던 답답함이 있습니다.
근데 flac, ape, wav 파일은 답답한 소리가 훨씬 덜합니다.
근데 웃긴건 mp3를 오디오파일로 변환해서 CD로 구워서 마란츠로 들으면
답답한 소리가 없어진다는 겁니다.
컴은 내장 사운드카드이고 컴과 마란츠 사이에는 천원도 안하는 막선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스피커 케이블은 이름은 기억안나지만 미터당 2-3만원 정도 하는 완전
막선은 아닙니다.
mp3를 다운받아서 들을일이 많은데 일일이 CD로 굽는것도 귀찮은 일이고해서
Y 케이블을 교체해볼까 하는데 효과가 있을까요?
아니라면 사운드카드도 같이 교체를 해야 할까요?
물론, 두개다 교체하면 좋겠지만 사운드카드를 다는게 돈도 그렇고 귀찮기도
해서요...
이참에 Y 케이블 추천도 부탁드립니다. 한 5만원 이내 선에서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구요, 고수님들의 한마디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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