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사는곳은...세계에서 가장...쇠고기로 유명한 곳중 한곳입니다...고기 가격이 참 착합니다...
AAA등급 고기로 따져도...흔히 유기농이라는 재래 식으로 키운 고기도 1키로에 2만원 정도하고...
대형 할인마트 기준으로 일반 AAA등급은 1킬로에 만원에서 싼거는 한 5천원 정도 합니다..그중에서 저는 스테이크로 잘려나온걸 좋아합니다...
T본 스테이크처럼 뼈가 있는데...한 2-3센티 두께에...무게는 약 900그람에서 1.3키로 정도 합니다..가격은 킬로당 약 7천원....1킬로 정도 짜리를 사서 후라이팬에 센불로 양면굽고...오븐에 약 12분에서 15분 정도 익히면 맛잇습니다...
약간 다른걸 준비해도 되지만..귀찮을땐 걍 바베큐 소스에 잘라서 찍어먹고 야채랑 밥과 김치정도 먹으면...4식구 저녁이 땡입니다...
가장 저렴한 공장표 피자를 한판 구워도 만원 정도하니...정말 저렴합니다...
대신..이곳은 해물이 비쌉니다...대략 한국보다 한 3배정도 비싼것 같습니다...3배정도에 손이 못갈정도는 아니지만...상대적으로 저렴한 고기를 거의 먹게 되더군요...
아! 맛난 밑반찬(찌끼다시 라고 부르는) 한 3판 갈아주는 제대로된 횟집과 한정식 집이 마냥 그립습니다...제가 제일 좋아하는 레파토리 였는데...
오늘 저녁도 그 스테이크로(한 7-10일에 한번 정도 먹는것 같으니...자주는 아니네요..) 때웠습니다...남는 고기 몇조각 더 넣었더니..속이 별로네요..이런건 평생 안고쳐 질것 같습니다...
그냥 제목에 쓴 농담을 실제로 당하면서 살게되니 실소가 나와서 몇자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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