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잘한다고 칭찬해주면 기고만장한 사람이 있습니다.
살짝만 띄워 줘도 금방 기분의 업이 되어
이말 저말 이런 행동 저런 행동 연이어 쏟아내죠.
그러다가 실수도 하고요.
별로 신용이 가는 스타일은 아닙니다.
지켜보면 우습지도 않습니다.
하도 꼴통 짓을 하니까 "자~알~ 한다~"라고 비웃음을 당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조금만 심사가 뒤틀리면 이건 아니라며 수많은 사람을 상대하겠다며
한몸 불사르려는 하루살이형 투사(?)죠.
성격은 집요하고 무감각하며
특징은 같은 말 무한루프를 밥 먹듯이 한다는 겁니다.
그러다가 혼자 열폭했다가 사라졌다가 다른 모습으로 나타났다가 하는 등
전형적인 다중이의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곁에 두고 싶은 스타일은 전혀 아닙니다.
아니, 아예 못 오게 하고 싶죠.
요즘 매우 힘듭니다.
수 일 만에 찾은 와싸다도 매우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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