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장터에 있는 사진 빌려왔구요.. 사용기란에 올리긴 그렇고

그냥 제가 듣고 느낀생각 입니다.

보스 201, 보스턴 CR6, JBL 2005, 탄노이 북셀프, 조던 M 등의 스피커를

써보다가 며칠전에 쿼드 11L을 구입하였는데..

소리가 가장 특징있는건

고음과 저음 둘다 적습니다..

일단 고음은 쏜다고 보통 표현하던데(쿼드 말고 일반적인 스피커들 표현할때)
그런 고음은 아니네요..
어떤 스피커든지 가끔 트위터에 귀를 대고 들어보는 적이 있는데
다른 스피커들은 귀가 아픈경우가 많더군요.. 고음이 쏴서그런지요..
쿼드 11L은 트위터에 귀를 대고 있어도 편안하게 들리는 정도네요..

저음도 양이 많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가장 단단하다고 해야할런지.. 묵직한 느낌입니다..
우퍼유닛도 상당히 단단하게 만들어져 있던데 그래서 그런지
붕붕 거리는 저음이 아니고 무거운 저음입니다..

바이와이어링 단자를 이용하여 고음만 나오게 하면 고음이 잘 나오는건지싶고
저음만 나오게 해도 저음이 잘나오는건지 싶은데..

정상적으로 두개다 연결해보면 깨끗하고 절제되고 과장 없는 소리라고 생각됩니다..

해상도는 뛰어난 스피커는 아닌거 같지만 적당한 해상도로 편안하게 들려주네요.
저는 책상에 놓고 사용하기 때문에 조던 M을 쓸대는 조금 날카로운거 같았고
보스 201은 좀 소리가 퍼지는거 같았고 했는데요..
2005 같은 경우는 톨보이라서 그런지 넉넉한 소리에 편하게 들을수 있었구요..

쿼드 11L은 어떻게 보면 특징없는 소리같은데 사실 가장 특징있는 소리인거 같네요...
그러면서도 오래들어도 편안하게 들을수 있는 괜찮은 스피커 같습니다..

지금까지 며칠 써보면서 단점은
다른 스피커에 비해 음압이 좀 낮아 볼륨이 약간 작아지네요..

가장 무서운건 스피커를 함부로 만지지 못하겠네요..
반짝거리는 자태때문에....

이상 막귀 생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