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인지. 야당인지... 잘 모르고 사는 사람 입니다..
그러나..
그 사람이 떠나고 나서.. 우리가 그동안 잘 살았었구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늦은 후회라고 하지요....
서울에 막 올라와... 인턴시절... 과중한 업무와... 늦은 회식으로 인한 알코올을
몸에 흠뻑 적신 사지가 늘어진.. 몸으로 택시안 뒷자리 앉아...
대통령 못해 먹겠다는 사람이.. 그게 대통령이냐고......
정규직 못된 내 신세를 탓하기전에.. 내 능력을 탓하지 못하고...
그저 대통령 탓으로 돌리던....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그늘아래... 그동안 잘살아 이제는 목구녕에 풀칠 하고 나서야...
아 내가 그때 그분덕에 잘 살았었구나! 하는 뒤 늦은 후회를 합니다.
오늘 그분에 이야기가 담긴 책을 주문 했습니다....
저에게 무슨 어떠한 이야기를 해 주실 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지금 제가 후회 되고... 가장 하고 싶은건...
그분이 살아 생전에... 먼 발치에서 마나 보지 못했던 제 자신 입니다.
다음번 자전거 라이딩은... 봉화 마을이고 싶습니다..
5월이 다가 오네요... 5월에 꼬옥 한번은 만나봐야 겠지요....
그전에 이놈에 무릎에 나아야 할텐데요...
참 그립네요.. 밀집 모자.. 자전거... 멋지게 담배를 입에 물고 있던 그 모습...
주절 주절 생막걸리 한잔 먹고 씁니다...
덧글....
게시판에 요즘 어지럽습니다.. 이상한 분들도 좀 있는거 같고.....
그런 이상한 글에는 데꾸도 하지 않는 무플이 좋을거 같네요......
데꾸하면 타이핑한 손가락만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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