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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성금 내라하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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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22 00:27: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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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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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성금 내라하더군요...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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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진 [가입일자 : 2002-09-18]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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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이 좀 그렇다보니 여지없이 공문한장 내려오구..성금내라 하더군요...
뭐 그래봤자 제 직급에서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몇천원이었지만 돈 문제를 떠나서 과연
성금을 내라고 은근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과연 맞는냐하는 개인적인 의문이 들어서 결국은 내지 않았습니다.
안내겠다고하는 제말에 왜요? 라고 묻는 서무직원의 말에...전 그냥 국가가 하는 짓이 괘씸해서...뭐 그런 뉘앙스로 대충 이야기 했습니다..
물론 그 성금이 모여 정말 불쌍하게(전 영웅이라는 말이 개인적으로 너무 싫었습니다. 그냥 불쌍할 뿐이지요) 죽은 대부분 젊디 젊은 분들의 가족에게 일부라도 돌아 간다면 제가 못할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지금까지 각종 명목의 성금을 한번도 거부한적은 없거든요.
하지만 마음 한쪽에서 울컥하고 치민 이유는 대부분 어렵고 힘들게 살다가 군이라는 직업을 택한 젊은 수병들의 어이없는 죽음에 느껴지는 한없는 연민과 그 죽음을 둘러싼 각가지 의혹으로 국가에 대한 불신과 미더움이 가득한 이 시점에서 그 옛날 평화의댐 성금 걷듯이 아무렇지 않게 성금을 낼 것을 종용하는것이 너무도 짜증나고 가증스러웠기 때문입니다.
(ㅅㅂ 성금은 나중에라도 낼테니까 제발 지금은 진실을 밝혀달란 말이다..
이 빌어먹을 ㅅㄲ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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