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도 슈퍼트윗을 만들었지만,
예전에 슈퍼트윗을 만들어서 장터에 올렸습니다.
그분:슈퍼트윗 사고 싶소
저: 네 감사합니다.
그분: 가격이 비싸니 싸게 주시요.
저: 네, 알겠습니다. 배선은 있으시지요?
그분: 배선도 필요하오?
저: 네, 병렬로 연결하셔야 합니다.
그분: 그럼그것도 같이 주시요.
저: 제것은 값이 좀 비싸거라서 힘듭니다.
그분: 그냥 그거 공짜로 주시요.
저: 안됩니다.
그분: 얼마하지 않는데...$%&$%^#$
저: 알겠습니다.
그분: 그럼 오토바이택배로 부탁합니다.
저: 착불로 드릴께요.
그분: 얼마안할텐데...ㅃㄲ@#@$@#$
저: 알겠습니다. 제가 해드릴께요.
암튼, 그렇게 해서 기분좀 상했지만 보냈습니다.
그리고 다시 전화가 왔습니다.
그분: 소리가 안나오.
저: 네? 테스트 다 하고 드렸는데요.
그분: 아무소리가 안나니 어떻게 하면 좋나요?
저: 글쎄요. 저는 확인했는데, 다시 병렬로 잘 연결하시고...
그분: 다시 해보고 전화주겠소.
이후에 다시 전화가 왔습니다.
그분: 원래 슈퍼트윗이란것이 고음만 나는것이었나요?
저: 네...고음부분을 보강해 주는 그런 스피커입니다. ㅠ_ㅠ
그분: 네, 그렇다면 소리는 납니다. 근데 작네요.
저: 네...커진다면 쏘기때문에 귀가 아플겁니다.
그분: 잘나는것 같으니 이만 끊겠소.
몇해전 일이지만, 당시 참 황당+당황을 했던적이 있습니다.
사실 지금 장터에 올려놨는데, 또 그런 비슷한 분이 계시네요. ㅠ_ㅠ
슈퍼트윗이 뭐하는 물건이냐....에서부터 시작해서리..ㅠ_ㅠ
암튼, 설명한후에 결국 남는것은 안사겠소였는데...ㅎㅎ
설명하고 나니 기운이 쭉빠지네요.
바빠서 죽겠구만....ㅠ_ㅠ